말씀하신 것처럼 전 세계 바나나의 99%를 차지하는 캐번디시 품종은 유전적으로 똑같기 때문에 곰팡이병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과거 바나나를 멸종 위기로 몰아넣은 원인은 토양 곰팡이 질환인 신종 파나마병(TR4)으로 한번 감염되면 토양을 소독해도 살아남아 싹을 말려 죽이며, 전 세계 농장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과학계에서 병에 견디는 유전자 변형 바나나 'QCAV-4' 개발에 성공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는 이 GM 바나나의 재배 및 식용 승인을 세계 최초로 공식 허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자체 내성을 갖게 만드는 연구도 성과를 내고 있고, 파나마병에 강력한 내성을 가진 야생 바나나와의 교배를 통한 대체 품종 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바나나가 완전히 멸종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긴 하지만, GMO 제품 자체에 대한 문제는 여전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