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포메가 귀를 긁은 뒤 그 발 냄새를 맡거나 살짝 핥는 행동은 꼭 이상한 행동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강아지는 냄새로 주변 정보를 확인하는 습성이 강해서, 귀를 긁은 뒤 발에 묻은 자신의 귀 냄새나 피지 냄새를 확인하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발에 묻은 귀지나 피부 냄새가 신경 쓰여서 핥는 경우도 있고, 단순히 긁은 뒤 자연스럽게 발을 정리하는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귀를 자주 긁거나, 귀에서 냄새가 많이 나거나, 갈색, 검은색 귀지가 늘거나, 귀가 붉고 축축하거나, 머리를 자주 털고 귀를 만지면 싫어하는 모습이 있다면 외이염, 귀 진드기, 알레르기, 피부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행동이 귀여워 보여도 귀 상태를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