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포메 키우는데 귀쪽 긁다가 긁었던 발을 냄새 맡는데 특이한가요?

넘 사랑스럽고 이쁜데 포메가 이런 행동을 하네요 저는 처음 보는건데 귀쪽을 몇번 긁거나 슬쩍 스치는데도 자기 발을 냄새맡고 가끔 핥아요 왜 그럴까요?귀여우면서 엉뚱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포메가 귀를 긁은 뒤 그 발 냄새를 맡거나 살짝 핥는 행동은 꼭 이상한 행동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강아지는 냄새로 주변 정보를 확인하는 습성이 강해서, 귀를 긁은 뒤 발에 묻은 자신의 귀 냄새나 피지 냄새를 확인하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발에 묻은 귀지나 피부 냄새가 신경 쓰여서 핥는 경우도 있고, 단순히 긁은 뒤 자연스럽게 발을 정리하는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귀를 자주 긁거나, 귀에서 냄새가 많이 나거나, 갈색, 검은색 귀지가 늘거나, 귀가 붉고 축축하거나, 머리를 자주 털고 귀를 만지면 싫어하는 모습이 있다면 외이염, 귀 진드기, 알레르기, 피부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행동이 귀여워 보여도 귀 상태를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강아지가 귀를 긁은 뒤 자신의 발 냄새를 맡거나 핥는 행위는 자신의 몸에서 나는 체취나 분비물의 상태를 확인하려는 본능적인 정보 수집 활동입니다. 강아지는 후각이 매우 발달하여 귀 내부의 귀지나 염증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냄새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나 위생 상황을 파악하려는 습성을 보입니다. 단순히 호기심에 의한 행동일 수도 있으나 만약 귀를 긁는 횟수가 지나치게 잦거나 발을 핥는 빈도가 높다면 귀 내부의 외이염이나 진드기 감염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포메라니안과 같은 견종은 귓속 털이 많아 습기가 차기 쉬우므로 이러한 행동이 반복될 때는 귓속에 발적이나 불쾌한 악취가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생물학적으로 타당한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