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귀 먹먹하고 울리는 증상으로 병원을 갔는데 2주가 골든타임이라는데요..
한쪽귀 먹먹하고 울리는 증상이 한 5일정도 된거같고 한쪽만 작게 들리거나 막혀있거나 되게 불편해서 병원을 갔는데 무슨 검사해본결과 잘들어야되는 곳에서 잘못듣고 전체적인 청력은 2이상이라 좋은편이지만 달팽이관의 압? 때문이다 2주가 지나면 고치기 어렵다고 하시는데 3일치약주시고 만약 안괜찮아지면 약을 높여야된다고 하셧는데 약먹으면 괜찮아 질가요..?
안녕하세요. 박종혁 의사입니다.
메니에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돌발성 난청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치료시작 시기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며, 교과서적인 예후는 1/3은 완전 회복, 1/3은 부분 회복, 1/3은 영구 장애입니다. 질문자의 치료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스테로이드 복용 후 호전이 없으면, 스테로이드 고막주사를 하자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뾰족한 치료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돌발성 난청은 달팽이관에 미세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생기는 것으로 추정되고,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골든타임 내 스테로이드 외 받을 수 있는 두가지 치료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고압산소 치료입니다. 산소챔버에 들어가 고압산소를 마셔 허혈상태에 빠진 유모세포에 풍부한 산소를 공급해 줍니다. 산소챔버는 1.5기압 장비는 효과가 미미할 수 있어, 전문적인 3기압 장비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난청이 심할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만, 기준이하일 경우 건보 적용이 안됩니다. 다행히 미용목적으로도 산소챔버를 쓸 수 있어, 일반으로 비용지불 후 치료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다른 하나는 스네피(SNEPI)입니다. 목덜이와 어깨 등에 주사치료를 통해 자율신경의 긴장을 풀어줘 귀로 가는 혈류를 개선시켜 줍니다.
젊은 나이에, 영구장애가 남을 수도 있는 중대한 기로에 서 계십니다. 빠른 시간 내 잘 치료받으셔서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질의주신 한쪽 귀가 먹먹하고 울리는 증상은 돌발성 난청일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 초기 2주, 특히 72시간 이내가 치료에 대한 예후에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달팽이관의 압력 문제로 인한 증상이라면 의사가 처방한 스테로이트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보통인데, 해당 약물은 염증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청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초기 치료가 빠를수록 완치 가능성이 높고 시간이 지나 골든타임을 넘기면 회복률이 크게 떨어지므로 병원 지시에 잘 따른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