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향의 대학병원은 정말 수준이 떨어지고, 의료사고도 잦아서 암이라도 걸리면 거의 무조건 서울로 갑니다. 그래서 수도권의 유명한 병원들은 아는 사람 없거나 운이 좋지 않으면 예약잡는데 세달은 기다리는 경우가 많고, 예약을 하더라도 변수가 많아서 왕복비용, 근처 숙박비용까지 하게되면 돈이 만만치 않아요..근래에 저희 아버지가 아프셔서 서울에 왔다갔다하시는데 그 비용을 저희 남매들이 돈을 모아서 해드리고 한명씩 보호자로 동행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느낀건데 지방사람들은 돈이 있어야 수준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환자 컨디션이 떨어지면 왕래도 힘드니까 나중에 안되면 사는 지역병원에 다니게끔 오더내려준다고 하시던데, 그것도 오더내린사람 따로, 진료해주는 사람 따로라서 영 찜찜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