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안녕하세요, 약 1년정도 피부염 증상을 받고 꾸준히 약을 탄 사람인데 궁금한게 있어 질문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복용중인 약

피나스테라이드

저는 애초에 뷰티유튜버를 준비할정도로 피부관리를 열심히 했었던 사람이었고 오늘도 처방받고 스테로이드를 한알 먹었습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처음 어느날 갑자기 엄청 피부가 붉어지고 각질생기고 이상할정도로 처음 겪는 증상에 피부과를 갔었고, 스몰 크림이라는 것과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가 들어간 경구용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이때는 약 1주는 스몰크림을 매일 한번, 경구용은 아침 저녁에 먹는식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2회차 방문때엔 스몰 크림을 일주일에 2번만,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약은 이틀만 나머지는 항히스타민제만 처방받았습니다.

이 이후로 잠잠하다가 한 1달뒤에 또 갑자기 재발을 하였고,
마찬가지로 2회차 방문했을 때처럼 스몰 크림을 일주일에 2번만,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약은 이틀만 나머지는 항히스타민제만 처방받았습니다.

또 잠잠해지다가 한 2~3주뒤에 또 재발 이런식으로 1년정도가 반복되었습니다.
알아보다가 리바운드현상?이란 것을 알게되었고, 저도 이 증상이 의심되어서 질문해봅니다.

제가 간 곳의 의사분께서는 괜찮다는 식으로 이렇게 계속 처방해주셨는데, 뭔가 원인을 해결해야할 듯한데 임시방편으로만 처방받는 느낌이 들기때문입니다. 이런식으로 계속 처방받고 해결하다가 자연스레 낫는것인지 질문해봅니다.
혹은 지금부터라도 스테로이드를 그만두고 기능성 화장품 중단(1년간 안씀)하면서 자연 회복을 기다려야할지 질문해봅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우선 기술하신 경과는 “스테로이드 리바운드”라기보다는, 원인 자극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단기간 경구 스테로이드로 염증을 억제했다가 중단 후 재연되는 패턴에 가깝습니다. 리바운드는 보통 중등도 이상 국소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고빈도로 사용 후 갑작스럽게 중단했을 때 발생하며, 얼굴 중심의 작열감·홍반 악화가 특징입니다. 현재처럼 이틀 정도의 단기 경구 스테로이드 반복은 전형적 리바운드 양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진단과 유발 인자 규명입니다. 반복성 홍반과 인설이라면 접촉피부염(알레르기 또는 자극성), 지루피부염, 주사(rosacea), 스테로이드 유발 피부염, 피부장벽 손상 등이 감별 대상입니다. 뷰티 제품을 과거에 다수 사용했다면 알레르기 접촉피부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 패치테스트가 도움이 됩니다. 지루피부염이라면 항진균제(케토코나졸 등)와 저강도 항염치료가 기본입니다. 주사라면 스테로이드는 오히려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어 전략이 달라집니다.

    치료 전략 측면에서, 반복적인 단기 경구 스테로이드는 장기 관리법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도 얼굴 피부염의 1차 치료는 원인 회피, 저강도 국소 스테로이드의 단기간 사용 또는 칼시뉴린 억제제(타크로리무스, 피메크로리무스)와 같은 스테로이드-스페어링 제제로의 전환을 권고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 조절 보조요법일 뿐 질환 조절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지금 시점에서의 합리적 접근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명확한 진단 재평가. 필요 시 상급 피부과에서 패치테스트 포함한 평가를 권합니다. 둘째, 모든 기능성·향료·에센셜오일 포함 제품 중단 후, 저자극 세정과 단순 보습제만으로 2주에서 4주 피부 장벽을 안정화. 셋째, 급성 악화 시에는 저강도 국소 스테로이드를 3일에서 5일 이내로 제한하고, 유지요법은 칼시뉴린 억제제 주 2회 간헐 사용과 같은 프로액티브 전략을 고려합니다. 넷째, 지루피부염이 의심되면 항진균 치료를 병행합니다.

    스테로이드를 전면 중단하고 “자연 회복만” 기다리는 방식은, 진단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오히려 염증을 방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테로이드의 무조건 중단이 아니라, 적절한 강도·기간·대체요법을 포함한 장기 관리 계획 수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