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만 봤을 때는 그 친구가 사람 관계에서 서운함이나 갈등이 생겼을 때 대화로 해결하기보다 상황을 크게 만들거나 상대를 압박하는 방식으로 반응하는 모습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물론 정확한 상황은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친구들끼리 다툼이 있을 때마다 다른 친구를 끌어오거나 학교폭력 신고 이야기를 쉽게 꺼내는 건 주변 사람들도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이 비슷한 행동을 했을 때는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본인이 서운한 상황에서는 더 크게 반응한다면 관계가 점점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친구 관계에서는 서로 기준이 비슷해야 오래 가는데 한쪽만 계속 눈치를 보게 되면 지치기 쉽거든요.
이미 반손절한 상태라면 억지로 맞춰주려고 하기보다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나을 수도 있어 보여요. 굳이 싸우거나 따질 필요는 없고, 필요한 말만 하고 감정적으로 휘말리지 않는 게 편할 수 있어요. 또 친구들이 아직 친하다고 해서 꼭 본인도 계속 맞춰야 하는 건 아니에요. 내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이유가 반복되는 행동 때문이라면 그 감정도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 같아요.
다만 실제로 학교폭력 신고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면 감정싸움으로 가지 말고, 연락이나 대화 내용은 차분하게 하고 오해 생길 행동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