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만 멀미가 심하다면 몸이 버스의 진동, 가속, 감속 패턴에 특히 예민하다는 뜻입니다.
대중교통 중에서도 특히 버스가 가장 흔하게 멀미를 유발하는데 출퇴근 시간처럼 정차, 출발이 잦고 차선 이동이 많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평소 멀미가 가의 없더라도 아침 컨디션, 공복 상태, 스트레스, 수면 부족이 겹치면 멀미만 유독 심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몸이 받는 흔들림을 최소화하려면 자리 선택과 시선 고정입니다.
버스에서는 뒷바퀴 쪽이 가장 흔들림이 크기 때문에 뒤쪽에 앉으면 멀미가 훨씬 악화됩니다.
가능하면 앞문 근처 또는 중간부 앞쪽, 진행방향 오른쪽 창가가 가장 안정적이고 흔들림이 적습니다.
시선은 멀리 고정하는 게 가장 도움이 되는데 스마트폰, 독서, 고개 숙이 자세는 멀미를 유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도 도움이 됩니다.
멀리가 시작될 때는 몸이 미세하게 과호흡 상태가 되기 때문에 천천히 길게 내쉬는 호흡을 반복하면 어지러움이 줄어듭니다.
갑갑한 옷을 조금 느슨하게 하고 목 뒤와 어깨 힘을 풀면 증상이 더 완화됩니다.
생활 습관 면에서는 출근 직전 완전한 공복 상태를 피하고 물을 조금 마시거나 가벼운 간식 정도를 먹어두는 것이 더 좋습니다.
지나치게 피곤하거나 급하게 뛰어온 상태에서 버스를 타면 멀미가 훨씬 심해지기 때문에 아침 루틴을 조금만 느리게 가져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멀미약을 매일 먹을 필요는 없지만 중요한 날이나 증상이 유난히 심한 날에는 저용량 멀미 패치나 생강 캔디가 꽤 효과적입니다.
버스 멀미는 타고난 체질이라기보다 환경, 좌석, 자세, 아침 컨디션이 합쳐져 생기는 문제라 조절 가능한 부분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