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테스토스트론이 많이 나오면 수염이 날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여자도 테스토스토론 이라는 성 호르몬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 양이 남자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래요.
그런데 만약에 어느 여성이 선천적으로 테스토스트론이 많이 분비되는 체질을 가졌다면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턱이나 인중에 수염이 자라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가능합니다. 여성은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에스트로겐의 비중이 높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원인 모를 이유로 호르 비중이 변화하여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이 커지면 턱에 털이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여성도 일반적인 경우보다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많아진다면 턱과 같은 부위에 수염이 자랄 수 있습니다. 여성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에스트로겐 비중이 높은데요, 나이가 들면 두 호르몬 비중이 변화하면서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턱에 털이 생기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테스토스테론 등 남성의 특징을 두드러지게 만드는 남성 호르몬을 총칭하는 안드로겐이 모낭과 상호 작용하여 모낭을 활성화해 더 길고 두껍고 뿌리 깊은 털이 생기도록 만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호르몬의 분비량 차이가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남성의 특징을 가질 정도라면, 질환을 감별해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길 바랍니다.
예,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테스토스테론의 양은 일반적이지만 모근 세포가 테스토스테론에 잘 반응하는 경우에도 수염이 다른 여성에 비해 잘 날 수 있으니 꼭 테스토스테론이 많아서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지면 수염이 자라는 것은 드물지만 가능합니다. 여성의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남성보다는 훨씬 적은 양으로 분비되지만, 일부 여성은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서 수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이라고 불리우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자주 분비되게 되면 여정도 수염이 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에게는 수염이 날 정도의 호르몬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남성의 경우에만 수염이 나오는 경우가 믾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에게도 적정 수준으로 존재하는데요.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 너무 높아지면, 여성에게도 조모증(hirsutism)이라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모증은 남성형 다모증의 유형인데, 특히 턱과 인중 부위에 굵은 털이 과도하게 자라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테스토스테론 분비 과잉으로 여성도 수염이 자랄 수 있습니다.
네, 여성도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남성 호르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 턱이나 인중에 수염이 자라나는 등의 남성적 특징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