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사장이나 회장이 아니라 의장이라고 부르던데요
네이버는 특이하게 회장이나 사장이라 부르지 않고 의장이라 부르던데요.
그 의장이라는 직책이 무엇을 뜻하는지,
왜 의장이라 부르는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네이버의 대표를 의장이라 칭하는지, 아니면 회장따로 의장따로인건지도 궁금하네요.
네이버의 직급체계? 지배구조가 궁금합니다.
회장은 회사의 대장(사장도)이라는 뜻 입니다
의장은 회의의 대장이라는 뜻이죠 보통 회사의 의장은 주주총회의 의장을 뜻합니다
기업은 누군가 창립자가 있기 마련이고
어지간 하면 그 창립자와 그 후계가 대부분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또는 아예 주식회사가 아니기 때문에)그 사람을 회사의 주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회장, 사장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경우 외부투자를 자주 받아서 주식 점유율이 10%를 넘는 주주가 거의 없게 잘게 쪼개진 상황이며
창립자인 이해진 씨(주식점유율 약 3.7%)가 2017년에 공정거래위원회에 직접 찾아가서 '네이버를 총수(주인) 없는 대기업으로 지정해 달라'
라고 요청할 정도로 회장자리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의장이라는 칭호를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 요청은 불발되었습니다
네이버의 최고 책임자는 이해진 의장이며, 의장은 회장과는 다른 직책입니다.
이사회의 의장은 보통 대표이사가 수임하지만, 대표이사 이외의 이사도 의장을 맡을 수있습니다.
이해진 의장은 이사회의 의장으로서 이사회 운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해진 의장의 3%, 국민연금 8%,블랙록 5%등의 지분 구조로서,주도적인 오너가 없는 형태 입니다.
네이버에서 '의장'이라는 직책을 사용하는 이유는전통적인 기업 구조와 차별화된 경영방식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는 최고 경영자를 '회장'이나 '사장'으로 부르지만, 네이버는이사회 중심의 경영 구조를 강조하면서 '의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