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밥을 안먹고 잠만 자고 물만 마십니다.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믹스견

성별

암컷

나이 (개월)

7살 추정

몸무게 (kg)

5.7

중성화 수술

1회

3년동안 보호소에 있던 아이를 5일전 입양했습니다.

믹스견, 5.7kg, 2019년생 추정이에요.

첫날부터 실외배변을 하는 아이라 10-20분내외 산책 하루 2-3번 (7시, 13-14시사이, 20시) 진행하고있었어요.

평소에 밥을 남기지 않고 먹는 아이인데, 4일차되는 목요일(23일)에 산책 후 점심은 50g중 10-15g정도 남겼습니다.

결정적으로 가족끼리 외출(마트 방문) 1시간 한 다음부터 등을 돌리고 사람도 안쳐다봐요. 저녁 산책도 결국 못나갔고 저녁밥도 아예 안먹었습니다. 간식도 안먹습니다...

저녁에 다가오길래 평소처럼 턱 밑을 긁어주니, 프리즈현상으로 애가 굳어서 있다가 자기 쿠션으로 돌아가고 등돌리고 누워있었어요.

눈도 안마주치고 쩝쩝거립니다.. 불편하다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서 저녁에 일찍 불을 꺼주고 아이가 혼자 있을 수 있게 자리를 피해줬어요.

그전까지는 돌아다니면 쫒아다니고, 식욕도 있었는데 잠을 엄청 잡니다.

금요일(24일) 아침에는 평소엔 기상 후 인사할 정도로 사람보면 꼬리 흔들던 아이인데 거들떠도 안보다가 오늘 아침 산책하러 리드줄을 드니까 그때만 다가왔어요. 소변 2번(양 많음), 대변 양이 평소보다 적게 나왔습니다.

코가 엄청 차갑고 투명한 촉촉 콧물도 좀 흘렸어요.

"헹"하는 고개 돌리면서 재채기?하고, 배가 꿀렁꿀렁 거리길래 토 받을 준비했는데 토도 안하고 그대로 잡니다...

왜이러는건지 초보견주라 너무 걱정되고 아이가 아픈걸까봐 너무 무서워요.

14시에 산책하려고 리드줄 챙기면 그때는 다가오고 목줄 채우라고 앉아있습니다. 산책다녀오고 나니까 다시 누워서 자요. (20분 정도 했습니다.) 밥을 아예 안먹습니다. 간식도 안먹어요. 다만 물은 권장량만큼 계속 마시고 있어요.

어제 저녁 거름, 오늘 아침부터 쭉 식사는 거르고 있어요..

꿀렁꿀렁하는거 아침 점심 포함 3번 있었는데, 토하지는 않아요...

왜이러는 걸까요? 집을 비웠던게 큰 상처였을까요

불안해서 미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입양 초기인 점과 꿀렁거리는 복부 증상을 고려할 때 환경 변화에 따른 급성 스트레스와 소화기 장애가 겹쳤을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중성화된 암컷이 물만 많이 마시며 기력이 없는 것은 자궁축농증이나 췌장염 같은 중증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혈액 검사와 초음파 진료가 필요합니다. 3년간 보호소 생활을 한 강아지에게 1시간의 외출은 유기 불안을 극복하기에 너무 이른 자극이었을 수 있으며, 눈을 피하고 쩝쩝거리는 행동은 극심한 심리적 불편함과 메스꺼움을 동시에 나타내는 전형적인 신호입니다. 맑은 콧물과 재채기를 동반한 식욕 부진은 단순 감기일 수도 있으나 복부 팽만감이나 구역질 현상이 동반된다면 장폐색이나 장염 등 내부 장기의 이상을 의심해야 하므로 식사를 거부한 지 24시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는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보호자님의 외출이 트리거가 되었을 수 있지만 단순한 삐짐이나 반항으로 치부하기에는 신체적 활력 저하가 뚜렷해 보이니, 정서적 유대감 형성 이전에 신체적인 질병 유무를 먼저 파악하여 적절한 수액 처치와 영양 공급을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