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도 애정결핍이 생길 수 있나요?
아버지가 엄격하고 자식을 싫어하고, 어머니는 많은 사랑을 주는데 자식은 어머니의 사랑만을 갈구해요. 근데 사고로 부모가 죽었다면 어린 자식에게서 애정결핍이 나타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송신애 유치원 교사입니다.
아이가 상실감이 크겠습니다.
애정결핍의 원인은 자아존중감, 즉 자존감 부족이므로 자존감을 높이면 회복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또한 부모로부터 버림받거나 자주 혼자 방치되었을 경우 자존감을 높이더라도 타인에게 버림받는다는 트라우마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어머니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고 사고로 인해 부모를 떠나보낸 경우라면 충분히 그 상황을 극복해 나가지 않을까 생가됩니다. 대신 주위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이 애정결핍을 느끼는 것은 가정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의 탓도 있습니다.
특히 유년시절에 사랑받고 보호받는 느낌을 받고자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사랑의 신호를 요구합니다.
애정결핍이 있는 아이는 사랑하는 부모를 잃는다는 상상하기 힘든 두려움을 느낍니다.
즉, 사랑과 보호를 받고자 하는 욕구를 만족할 수 있는 정서적 관계를 계속 찾아 헤매이기도 합니다.
아이에게는 계속해서 겉으로 표현하는 사랑과 관심이 필요로 합니다.
애정결핍은 정서적으로 성숙하지 못하고 이기적이며 정체성 문제 등 불안정한 모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인이 애정결핍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첫째,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내가 원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 등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둘째, 불안함 감정을 컨트롤 해 보는 것입니다. 가벼운 산책, 명상이나 요가 등을 하면서 마음을 컨트롤 해보세요.
셋째, 다양한 사람과 어울리며 친밀한 관계를 쌓아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신 스스로 통제하기가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충분히 애정결핍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모의 사고로 인한 갑작스러운 상실은 어린 자식에게 큰 심리적 충격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애정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부모의 부재는 심각한 정서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희 유치원 교사입니다.
네 맞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서 자라야 됩니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많은 사랑을 줘야하는데 중간에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다면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갈망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그 빈자리를 허전하지 않도록 할머니 또는 친척이 메꿔줘야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무래도 부모님 두 분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서 아이가 잘하기 때문에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안타깝게도 애정결핍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남아 있는 주변에 다른 가족들이나 지인 분들이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쓰고 사랑으로 길러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극복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