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아가 눈물길 막힘) 눈곱이 자꾸 생겨요.
성별
여성
나이대
영유아
130일차 아가 한쪽 눈에 눈곱이 많이 생기고 눈동자 아래에 며칠동안 고이는 데 눈물길이 막혀서 그런 것 같은데 토브라마이신 점안액 넣어줘도 되는 건가요? 항생제 안약인데 괭찮은 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영아에서 한쪽 눈에 지속적으로 눈곱이 끼고 눈물 고임이 보이는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선천성 비루관 폐쇄(눈물길 막힘)입니다. 생후 6개월 이하 영아에서 흔하며, 전신 상태가 좋고 결막 충혈이 뚜렷하지 않다면 대부분 단순 폐쇄로 설명됩니다.
병태생리는 비루관 하단의 막이 열리지 않아 눈물이 코로 배출되지 못하고 고이면서 2차적으로 세균 증식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때 눈곱이 점액성 또는 약간 황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눈 흰자 전체가 붉게 충혈되거나, 눈두덩이 부종·발열이 동반되면 단순 폐쇄가 아니라 급성 결막염 또는 누낭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치료의 기본은 항생제가 아니라 마사지입니다. 코 옆 눈 안쪽(내안각) 부위를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하루 4회에서 6회, 한 번에 5회에서 10회 정도 눌러주는 Crigler massage가 1차 치료입니다. 대부분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 자연 개통됩니다.
토브라마이신 점안액은 aminoglycoside 계열 항생제로, 세균성 결막염에 사용 가능합니다. 단순 비루관 폐쇄 자체를 치료하지는 못합니다. 눈곱이 많고 황색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결막 충혈이 동반될 때 단기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소아과 또는 안과 진료 후 제한적으로 가능합니다. 장기간 예방적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현재 상태가 눈곱만 있고, 눈이 심하게 붉지 않고, 열이나 눈 주변 붓기가 없다면 우선은 마사지와 생리식염수 세척으로 경과 관찰이 적절합니다. 반대로 눈 안쪽이 붓고 눌렀을 때 고름이 나오거나, 발열·보챔이 동반되면 즉시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