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에틸렌 옆에서 발아한 새싹이 에틸렌쪽으로 기울어 자라는 이유가 뭔가요?
씨앗 옆에 사과를 두고 씨앗을 발아시켰는데, 발아한 새싹들이 대부분 사과가 있는 방향으로 기울어 있었습니다. 이유가 있나요? 아니면 우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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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이 에틸렌 쪽으로 기울어 자라는 이유는 에틸렌이 식물의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이기 때문입니다. 에틸렌은 식물의 세포 신장을 조절하고, 특히 줄기와 뿌리의 생장을 억제하거나 방향을 바꾸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사과에서 방출된 에틸렌이 새싹의 생장 방향을 바꿔 사과 쪽으로 기울어지게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우연이 아니라 에틸렌의 작용에 의한 결과일 것입니다.
에틸렌은 식물 호르몬 중 하나로 흔히 과일 숙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에틸렌은 식물의 생장과 발달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중력에 반하는 음성굴성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에틸렌은 식물 세포벽의 특정 부분을 느슨하게 만들어 세포가 신장하는 방향을 조절합니다. 에틸렌에 노출된 부분의 세포는 다른 부분에 비해 더 빠르게 신장하여 새싹이 에틸렌 쪽으로 굽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에틸렌은 다른 식물 호르몬, 특히 옥신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장을 조절하고, 옥신의 분포를 변화시켜 세포 신장을 조절하고, 결과적으로 새싹이 굽어지는 것을 유도합니다.
한편 에틸렌은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성되는 호르몬이기도 합니다. 새싹이 에틸렌에 노출될 때 이를 스트레스로 인식하고 생존을 위해 성장 방향을 바꾸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