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볼에 손을 대면 왜 전기가 손을 따라오는지 궁금합니다.
얼마전에 신기한 구슬을 봤는데요. 전기가 사방팔방 뻗쳐나가는걸 봤습니다. 이걸 플라즈마 볼이라고하는데요. 플라즈마볼에 손을 대면 왜 전기가 손을 따라오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설효훈 전문가입니다. 플라즈마볼은 내부 전기가 흐르게 되면 그 전기가 안에 있는 기체를 이온화 하면서 플라즈마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 플라즈마 상태는 쉽게 번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구슬 안 있는 번개는 구슬 외관에 어디로든 갈수가 없어서 여기 저기 뻗어 나가다가 손을 만나면 그 순간 손을 통해서 전자가 이동할수 있게되면서 그곳으로 흐르게 되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손을 갖다데면 손을 따라오는 것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플라즈마볼 내부에는 고전압으로 만든 플라즈마 방전이 유리 표면을 향해 퍼져나가는데 손을 대면 사람 몸이 주변 공기보다 훨씬 전기를 잘 통하는 경로가 됩니다 그래서 방전이 에너지가 가장 쉽게 흐를 수 있는 쪽으로 집중되며 여러 갈래로 뻗던 플라즈마가 손이 닿은 지점으로 모여 전기가 손을 따라오는 것처럼 보이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신광현 전문가입니다.
플라즈마볼에 손을 대면 전기가 손을 따라오는 이유는 손이 도체 역할을 하여 전자가 이동하기 쉬운 경로를 만들기 때문입니다.플라즈마볼의 작동 원리플라즈마볼 중심부에는 수천 볼트의 고주파 고전압 전극이 있어 자유전자를 발생시킵니다. 이 전자들이 유리구 표면을 향해 이동하면서 내부의 네온이나 아르곤 같은 기체 원자와 충돌하여 전자를 떼어내고, 이 과정에서 플라즈마가 발생하며 빛을 냅니다.손을 대면 빛이 모이는 이유손을 유리구에 대면 사방으로 퍼지던 빛줄기가 손쪽으로 모여 굵은 빛기둥이 생깁니다. 이는 수도꼭지에서 호스로 물이 흘러가듯이, 도체인 손가락이 전선 역할을 하여 전자들이 손 주변으로 집중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손 쪽으로 전자가 많이 모이면서 그 경로를 따라 더 많은 기체 입자들과 충돌이 일어나고, 그 결과 플라즈마 상태로 변환되는 기체가 증가하여 빛줄기가 더욱 진하고 굵게 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플라즈마는 뜨거워서 위로 올라가려는 성질이 있는데, 손가락을 위쪽에 대면 강한 전류 흐름과 열의 상승 성질이 일치하여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전기장의 영향플라즈마볼 내부에는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향하는 전기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손을 대면 외부에서 이 전기장의 영향을 받아 전자들이 손 쪽으로 유도되며, 유리구 안의 전자들이 밖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전기장에 자극받아 그쪽으로 집중되는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