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달이 매일 밤 모양이 조금씩 바뀌어서 보름달이 되었다가 초승달이 되는 현상은 달 자체가 변해서 그런 걸까요

음력 날짜에 따라 달의 모양이 반달, 초승달, 그믐달로 시시각각 변하는 것을 보며 어릴 때는 달의 모양이 진짜 깎이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태양과 지구 그리고 달의 상대적인 위치 때문에 생기는 그림자 효과라면서요. 지구에서 볼 때 태양빛을 받는 달의 표면이 어느 각도로 우리 눈에 들어오느냐에 따라 위상이 달라지는 그 기하학적 관계를 쉽게 이해하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

    달의 모양(위상, phase)이 변하는 것은 지구와 달, 태양의 상대적 위치에 따른 겉보기 변화입니다.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태양빛을 반사합니다. 달이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동안 지구-달-태양이 이루는 각도는 계속 변합니다. 달이 태양과 같은 방향으로 일직선상에 놓이면 달을 볼 수 없습니다(삭, 그믐). 달과 태양이 지구를 가운ㄷ 놓고 반대방향으로 있으면 달은 완전한 원 모양으로 보입니다(망, 보름). 지구에서 태양을 보았을 때 달이 왼쪽 직각 방향에 있으면 지구에서는 달의 오른쪽 반만 볼 수 있습니다(상현). 반대로 달이 태양의 오른쪽 직각 방향에 있으면 달의 왼쪽 반만 보입니다(하현). 달의 모양 변화는 약 29.5일을 주기로 일어나며 이 기간을 삭망월이라고 하며, 음력 1개월에 해당합니다. 음력으로 한 달이 29.5일이므로 실생활에서는 29일과 30일을 번갈아 사용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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