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게실염으로 입원치료 했었는데 여행계획 질문드립니다.
대장게실염으로 입원치료 했었는데 여행계획 질문드립니다.
2년전 복부ct, 혈액검사, 통증 양상 위치로 대장게실염을 진단받고 입원후 일주일 항생제치료를 하고 현재 2년째
정상생활중입니다.
진단시 몸무게 77kg 현재 몸무게는 71kg 몸무게도 줄였고 운동,체중관리,충분한 수분섭취 노력 중 외 다른
식단관리나 술 이런건 딱히 하지않고 있습니다.
국내는 치료시설도 많고 언제들 치료가 가능하지 안심이 되는데
동남아 등 여행을 갔을시 급성대장게실염이 오면 어떻게 해야할지 질문드립니다.
4박5일 여행 계획을 잡고 떠났는데 급성게실염이 오면 1~2틀만에도 갑작스런 통증과 천공이 이루어질수 있다는데
이렇게 진행이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천천히 시간을 두고 아프고 국내로 돌아와서 치료를 받을수 있다면 괜찮은데
급성으로 대장게실염이 생겨 극한통증이 오고 1~2일내 천공이되어 복막염이나 누공이 생기는 최악에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을까 우려가 됩니다.
아무래도 해외에선 위생문제나 새로운음식 치료시설 소통 등 국내와 다르기 때문에 걱정이 있는데
여행을 해도 될지 제가 우려하는 급성에 복막염에 시간적 상황이 발생할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환자분의 걱정은 충분하게 이해를 합니다. 이전에 질환을 앓은 적이 있으니 여행가서 병이 생기면 어쩌지? 하는 걱정일 것입니다.
결론은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만약 외국에서 대장게실염이 생겼다면 "여러가지 사연으로 국내에서 치료를 받겠다" 이런 생각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해외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도저히 해외병원을 갈 수가 없다는 생각이 있으시면 해외를 나가지 않으셔야 합니다.
저는 과거 비슷한 사연으로 안 좋은 결과를 맞이하신 분들을 본적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중국 여행도중 담낭염이 발생했는데 현지 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서 한국으로 귀국하셨다가 시간이 지연되어서 복막염으로 사망하셨습니다. 어떤 분은 미국 여행도중 담낭염이 발생했는데 미국 의료비에 놀라셔서 한국으로 귀국하셨다가 역시 시간이 지연이 되어서 복막염으로 사망을 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환자분이 생각하시는대로 딱딱 톱니바퀴 맞아떨어지듯이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해외에서 해결하실 생각을 하셔야지 이걸 의료수준, 위생, 비용등 여러가지 이유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치료를 받겠다고 하시면 생각처럼 일이 풀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 감당해야하는 결과가 너무 가혹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문제가 생기면 해외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질문하신것처럼 응급상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여행가시기 전에 주변에 응급의료시설 위치 등을 파악해두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