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간단히 놀러 가기 좋은 곳 추천

이번엔 연휴가 짧아서 국내 지역 중에 2박 3일 정도로 갈만한 곳 있을까요? 위치는 크게 상관없는데 서울 수도권이나 강원도쪽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연휴가 짧을수록 이동에 시간을 덜 쓰는 곳이 답입니다. 2박 3일이면 한 지역을 정해서 머무는 쪽이 훨씬 남는 게 많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로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강원도 쪽이면 속초와 양양을 묶는 코스를 먼저 추천드립니다. 첫날은 설악산 소공원까지만 가서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고 가볍게 둘러보시고, 둘째 날은 영금정과 아바이마을, 속초해변을 돌면서 대포항에서 회를 드시면 됩니다. 셋째 날은 양양으로 내려와서 하조대나 서피비치를 보고 올라오시는 식입니다. 9월 말 동해는 물에 들어가기는 어렵지만 걷기에는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조금 더 조용한 걸 원하시면 강릉이 좋습니다. 안목해변 카페거리, 오죽헌, 경포호 산책로가 다 가깝게 붙어 있어서 차를 많이 안 움직여도 됩니다. 정동진까지 내려가면 바다 열차 구간을 볼 수 있습니다.

    산 쪽을 선호하시면 평창과 정선입니다. 대관령 양떼목장과 삼양목장은 이맘때 하늘이 트여서 사진이 잘 나오고, 정선 쪽으로 넘어가면 병방치 스카이워크와 화암동굴이 있습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도 최근에 많이들 찾습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도 2박 3일 중 하루를 쓰기에 괜찮습니다. 입산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출발 전에 개방 시간만 확인하고 가세요.

    춘천과 남이섬은 서울에서 가장 가벼운 선택지입니다. 기차로도 갈 수 있어서 운전이 부담되시면 이쪽이 편합니다. 남이섬, 강촌 레일바이크, 소양강 스카이워크에 닭갈비까지 하루 반이면 충분히 돌립니다.

    수도권 안에서 해결하고 싶으시면 강화도를 권해드립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 반이면 닿고, 초지진과 광성보 같은 해안 진지, 전등사, 석모도 미네랄 온천까지 성격이 다른 곳들이 모여 있습니다. 조용히 쉬기에 좋습니다.

    가평은 숙소 잡기가 다양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과 쁘띠프랑스, 자라섬을 묶으면 이틀이 채워집니다.

    파주는 임진각 평화누리와 헤이리 예술마을, 프로방스, 아울렛까지 있어서 일정 짜기가 쉽습니다. 서울 서북쪽에 사신다면 이동 시간이 가장 짧습니다.

    양평도 좋습니다. 두물머리와 세미원, 용문사를 보고 저녁에 강가 숙소에서 쉬는 식으로 잡으면 부담이 없습니다.

    실제로 도움이 될 만한 것들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교통은 방향을 잘 보셔야 합니다. 연휴 첫날 오전에는 지방으로 내려가는 하행이 막히고, 마지막 날 오후에는 서울로 올라오는 상행이 막힙니다. 그러니 첫날은 늦은 오후에 출발하거나 아예 새벽에 나서시고, 마지막 날은 점심 전에 출발하시는 게 몇 시간을 아낍니다. 강원도는 영동고속도로가 몰리니 서울양양고속도로를 같이 확인해 보세요.

    숙소는 지금 시점이면 이미 인기 지역은 대부분 찼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연휴 직전에 취소분이 꾸준히 나오니 예약 사이트 알림을 걸어 두시면 기회가 생깁니다. 관광지에서 조금 떨어진 읍내 숙소로 눈을 돌리면 자리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당은 명절 당일에 문을 닫는 곳이 꽤 있습니다. 가기 전에 영업 여부를 확인하시거나, 그날 하루는 숙소에서 해결할 수 있게 준비해 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옷은 얇은 겉옷을 꼭 챙기세요. 9월 말 강원도 산간과 바닷가는 해가 지면 낮과 체감이 많이 다릅니다.

    정리하면 활동적인 걸 원하시면 속초와 양양, 편하게 쉬는 걸 원하시면 강릉이나 강화도, 운전 부담을 줄이고 싶으시면 춘천과 가평입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강원도도 괜찮으시다면 저는 속초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강릉 속초 이쪽이 볼거리도 많고 맛집들도 많아 2박 3일로 다녀오시기에는 거리 부담도 적고 좋다고 보여집니다

  • 가평에 있는 더 스테이 힐링파크가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숙박 시설도 있고 특히 목욕 시설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구비된 어메니티도 좋았고 숲에 난 길을 따라 쭉 걸으며 산책을 한 뒤에 목욕시설을 이용하면 정말 몸이 힐링되는 기분이더라고요. 분위기와 맛 모두 좋은 카페도 있고 레스토랑도 주변에 비해 가격은 있지만 맛은 확실히 좋았어요.

  •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아무래도깜찍한황새입니다.

    강원도 속초나 강릉은 바다와 맛집이 많아 2박 3일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수도권 근처라면 대부도나 가평도 드라이브하기 정말 좋습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