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챙겨야 할 건 실손의료보험, 즉 실비보험입니다. 살면서 병원에 갈 일이 생겼을 때 내가 실제로 낸 병원비의 상당 부분을 돌려받는 구조라 가장 활용도가 높고 기본이 됩니다.
그다음으로는 암, 뇌, 심장 질환을 보장하는 3대 진단비 보험을 권해드립니다. 큰 병에 걸리면 단순히 병원비만 드는 게 아니라 경제 활동을 쉬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진단만 받아도 나오는 목돈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든든합니다. 이때 뇌출혈보다는 뇌혈관질환, 심근경색보다는 허혈성 심장질환처럼 보장 범위가 넓은 항목으로 선택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만약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는 가장이라면 사망 보험도 고려해보세요. 평생 보장받는 종신보험이 부담스럽다면 자녀가 독립할 때까지만 저렴하게 보장받는 정기보험이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운전을 하신다면 사고 시 형사적 책임을 보장해주는 운전자 보험까지 챙기면 웬만한 큰 위험은 다 막을 수 있습니다.
보험료는 보통 내 소득의 5에서 10퍼센트 정도가 적당한데, 너무 무리하게 가입하면 나중에 유지하기가 힘들어지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