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으로 보장된 신분은 아닙니다. 노비들의 주거와 생활스타일에 따른 분류일 뿐입니다. 따라서 솔거노비가 외거노비가 되기도 하고 반대의 경우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노비들은 주인의 감시와 통제가 심한 솔거노비보다 외거노비를 선호했습니다. 외거노비는 경작과 생산 등에 힘을 기울여 자신의 몸값을 지불하고 독립할 수도 있었고 실제 그런 사례가 있으니까요.
사노비 경우에는 노비의 삶이 전적으로 주인의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거주 형태를 기준으로 솔거와 외거 노비를 나눕니다. 즉 주인에 따라 소유 농장이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외거노비로 하여금 경작하게 하고, 독립 대가로 신공까지 부담하게 할 수 있죠. 그러나 주인의 감시에서 벗어날 수 있어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