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와 환원은 항상 동시에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갈변된 사과가 산화된것이라면 무엇이 환원된것인가요?

Question

산화와 환원은 항상 동시에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갈변된 사과가 산화된것이라면 무엇이 환원된것인가요? 일상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예시도 부탁드립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산화와 환원 반응은 항상 쌍으로 일어 납니다. 한 물질이 산화되면 다른 물질이 환원됩니다. 사과의 갈변 역시 산화-환원 반응의 일환입니다.

갈변한 사과에서 일어나는 산화 반응은 주로 폴리페놀(Phenol)과 같은 물질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하여 퀴논(Quinone)을 형성하는 과정입니다. 이 반응에서 폴리페놀은 산화됩니다.

폴리페놀 + O₂ → 퀴논 + H₂O

여기서 폴리페놀은 산화되어 퀴논으로 변합니다. 동시에 공기 중의 산소(O₂)는 전자를 받아서 환원됩니다. 이는 산소 분자가 수소를 받아서 물(H₂O)로 변환되는 과정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O₂ + 4e⁻ + 4H⁺ → 2H₂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