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최고치 경신이 지속 가능할까요?
7월 한국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특히 반도체자동차 중심으로 상승했는데 이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까요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도 유지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7월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배경에는 반도체 회복과 자동차 호황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메모리 가격이 반등하면서 수출 단가가 올랐고 전기차와 친환경차 수출이 늘면서 자동차 부문도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그러나 이 흐름이 하반기에도 그대로 이어질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글로벌 금리 방향과 주요국 경기 둔화 우려가 수요를 제약할 수 있고 공급망 불안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도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황은 단기적으로 호조를 보이지만 it 소비 회복 속도가 더뎌지면 둔화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려면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고 자동차 신차 수요도 당분간 탄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현재 반도체 수출은 유지될 수 있으나 자동차의 경우 전망이 어렵습니다. 15%의 관세를 납부하고 통관을 하면 이에 대하여 미국내 판매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반도체는 여전히 0%의 관세이기에 따로 품목관세 부과 전까지는 이러한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 관세사입니다.
하반기 무역은 세계경기 회복세 둔화, 교역 위축, 상호관세 등으로 불확실한 대외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인협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하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6%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상호관세 등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반도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철강 등 우리나라 수출 주요 품묵의 둔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7월 한국 수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608억 달러를 기록하며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31.6% 늘어난 147억 달러를 기록했고, 자동차 수출도 미국 시장 둔화를 다른 지역에서 만회하며 8.8% 증가하는 등 핵심 산업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LNG 운반선 같은 고부가 선박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본질적으로 글로벌 IT 수요 회복과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이라는 구조적 요인 덕분이지만, 동시에 8월부터 적용된 미국의 높은 관세를 앞두고 수출 물량을 미리 당겨 출하한 ‘프런트 로딩’ 효과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이 흐름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관세 충격을 상쇄할 수 있는 무역 다변화 전략, 정부 지원책, 그리고 고부가가치 중심의 산업 경쟁력 강화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단순한 경기 반등이 아니라 수출 구조의 체질 개선이 뒷받침될 때만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합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