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한석 전문가입니다.
한국의 중세(고려~조선) 사람들은 주로 가내수공업 형태로 옷감을 자급자족했으며, 신분에 따라 면화, 삼(베), 모시, 누에고치(비단)를 원료로 채취했습니다.
물레와 베틀이라는 당시의 핵심 기기를 활용하여 실을 뽑고 천을 짜는 '방적 및 제직' 공정을 거쳤는데, 이 과정은 엄청난 숙련도와 노동력이 들어가는 정교한 작업이었습니다.
화려한 비단은 귀족층의 전유물이었던 반면, 일반 백성들은 밭에서 재배한 면이나 삼을 직접 삶고, 말리고, 짓조아 만든 거친 옷감을 손바느질로 이어 붙여 실용적인 생활복을 만들어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