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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한사발원샷이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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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가 소현세자를 경계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조선의 16대왕 인조는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다가 돌아온 소현세자와 끈임없이 갈등을 빚어왔는데요.

인조는 어떤 점을 두려워했기에 소현세자의 사후에 그 가족들까지도 숙청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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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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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라민경 전문가입니다.

    소현세자는 청의 볼모로 잡혀가 7년을 머무르다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소현세자는 청에 문물을 많이 받아들였고 청과도 친밀해져서 돌아왔죠.

    이미 청에게 당한적이 있는 인조가 보기엔 자신의 원수인 청과 아들이 손을 잡은 거 같은 느낌이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소현세자가 자기의 자리를 위협한다고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또한 당시 조선은 유교국가였기 때문에 청을 오랑캐로 보는 인식이 강했는데

    청의 문물 즉 오랑캐의 문화를 받아들인 아들이 좋게 보였을리 없었겠죠

  •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소현세자는 병자호란 이후 청의 볼모로 갔었을 때 그곳에서 청의 문물과 함께 서양의 기술들을 접하게 되면서 보수적인 조선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거슬리는 상황이 되었을테죠. 청에 의해 인조가 머리를 조아리는 굴욕을 당했는데 아들인 세자가 청과 친하게 보이는 것이 말이죠. 더욱이 인조는 청에 대한 두려움, 컴플렉스가 있었을텐데 아들이 반대의 행동을 하니 더욱 멀어지고 경계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