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째 꾸준히 다니셨는데 개선이 없으시다면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증상, 즉 열감, 가려움, 화장이 안 먹을 정도의 홍조가 함께 있다면 단순한 홍조보다 주사(rosacea)나 지루성 피부염, 또는 두 가지가 겹친 상태일 가능성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주사는 혈관 반응성이 과도하게 활성화된 만성 피부 질환으로, 바람, 온도 변화, 건조한 환경에서 확연히 악화되는 특성이 있어 지금 말씀하신 패턴과 일치합니다.
5개월간 받으신 시술이 어떤 종류인지가 중요합니다. 만약 레이저 계열 시술을 받고 계신데 호전이 없다면, 시술 방향이 맞지 않거나 피부 장벽이 손상된 상태에서 시술이 반복되어 오히려 자극이 누적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려움과 열감이 시술 후 더 심해진 느낌이 있다면 특히 그렇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현재 다니시는 피부과에서 정확히 어떤 진단명으로 어떤 시술을 받고 계신지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효과가 없는 이유와 앞으로의 치료 방향을 구체적으로 물어보시는 것이 먼저입니다. 납득이 안 되신다면 다른 피부과에서 진단 자체를 새로 받아보시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주사나 지루성 피부염은 시술보다 먹는 약과 바르는 약으로 먼저 조절하는 것이 원칙인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