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토픽

  • 스파링

  • 잉크

  • 미션


의료상담

여러분들의답변진심감사

여러분들의답변진심감사

급성췌장염 진단 후 피검사 해석 부탁 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당뇨병,고지혈증,

복용중인 약

당뇨약,고지혈증약

급성췌장염으로 1년 6개월째 치료 중 입니다

일단 배액술로 물혹 제거를 해서 술은 전혀 안마시고

담배는 하루 1갑정도 피운닙다

25년 5월에 찍은 ct에선 췌장 주변에 염증이 좀

있는건 외엔 별다른 소견이 없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26년 2월에 ct를 찍으면 거의

염증이 다 사라졌을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ct를 찍어서 상담를 해보니 25년 5월에 찍은거랑

비교 하더니 더 나빠지지는 않았는데 지금쯤 더

좋아졌어야 하는데 ct소견에 자가면역췌장염이

의심 된다고 해서 검사한 검사결과입니다

위 아래 있는 사진 보고 해석 좀 해주세요

그리고 ct판독 결과도 첨부 했습니다

수치가 1가지가 낮은게 있어서 그게 위험한가요?

ct는 괜찮은지 알기 쉽게 해석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담배를 금연하면 췌장염증이 좋아질까요?

이렇게 답변 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 3번 째 사진
  • 4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이전에 CT 관련 의뢰주셨던 분으로 기억합니다. 자세한 히스토리를 주셔서 제시된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하여 자세히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우선 혈액검사입니다. 총 IgG는 1055 mg/dL로 참고치 700에서 1600 범위 내 정상입니다. IgG subclass 1, 2, 4도 모두 정상 범위입니다. IgG subclass 3이 19.5 mg/dL로 참고치 21.8에서 176.1보다 약간 낮게 나왔으나, 단독의 경미한 감소는 임상적 의미가 거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복적인 세균 감염 병력이 없다면 치료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ANA와 ANCA가 모두 음성으로, 전신 자가면역질환이나 혈관염을 시사하는 소견은 없습니다.

    자가면역췌장염(autoimmune pancreatitis)을 의심할 때 가장 중요한 혈액지표는 IgG4입니다. 현재 IgG4는 43 mg/dL로 정상 범위이며, 전형적인 1형 자가면역췌장염에서는 IgG4가 유의하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IgG4가 정상이라도 영상과 조직 소견에 따라 진단되는 2형 자가면역췌장염은 존재하므로, 혈액만으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수치만 보면 전형적인 자가면역췌장염을 강하게 시사하는 결과는 아닙니다.

    CT 판독을 정리하면, 췌장 꼬리 주위의 미세한 지방 침윤과 췌장 실질의 경미한 미만성 부종 및 소엽 소실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급성 췌장염 또는 만성 염증의 잔존 소견으로 해석됩니다. 괴사, 종괴, 담도 폐쇄, 주요 장기 이상은 없고, 소량의 복수 외에는 특이 소견이 없습니다. 즉, 중증 합병증이나 종양을 의심할 소견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쯤 더 좋아졌어야 한다”는 표현은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고 만성화 경향을 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하신 IgG subclass 3 감소는 현재 췌장염 경과에 영향을 줄 정도의 위험 소견은 아닙니다. 별도 면역결핍 증상이 없다면 경과 관찰이면 충분합니다.

    흡연은 췌장염의 재발과 만성화, 췌장 섬유화 진행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독립적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흡연이 알코올과 무관하게 만성 췌장염 진행을 촉진한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은 염증 악화 억제와 장기 예후 측면에서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면, 현재 혈액검사상 뚜렷한 자가면역 활성 소견은 없고, CT는 경미한 염증 잔존 소견 정도입니다. 금연은 강력히 권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