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가 많은 서식지와 모기가 많지 않은 서식지로 구분한다면 무엇이 기준이 될까요

개인적으로 모기를 정말 싫어하는데요 모기가 나오지 않을 만한 장소나 환경이 무엇인지가 궁금해서 이렇게 지문을 드려 보아요 기준이 무엇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모기가 많은 곳과 적은 곳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인 물의 존재 여부인데요, 모기는 성충이 되기 전에 알, 유충, 번데기 시기를 모두 물속에서 보냅니다. 따라서 주변에 물이 고여 있는 장소가 많을수록 모기가 번식하기 쉽고, 굳이 큰 연못이나 강이 아니어도 됩니다. 화분 받침, 버려진 캔, 배수구, 빗물 고인 웅덩이 정도만 있어도 모기는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모기는 건조한 환경을 싫어하는데요, 몸이 작다보니 수분을 쉽게 잃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숲속, 수풀, 습지, 하천 주변처럼 습도가 높은 곳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반면 바람이 강하고 건조한 곳은 모기에게 불리한데요, 모기는 비행 능력이 약해서 강한 바람에도 쉽게 밀려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모기가 적은 환경은 건조한 지역, 바람이 많이 부는 해안이나 고지대, 고인 물이 거의 없는 곳, 기온이 낮은 지역, 고도가 높은 산악 지역이며, 반대로 모기가 많은 환경은 논과 습지, 하천 주변 수풀, 비가 자주 오는 지역, 물이 고이는 도시 배수구 주변이나 여름철 습한 숲입니다. 또한 흐르는 물 자체에서는 모기가 잘 번식하지 못하며, 강가의 웅덩이나 물이 정체된 가장자리에서 많이 번식합니다. 따라서 모기를 최대한 피하고 싶은 장소를 찾는다면, 생물학적으로는 건조하고 바람이 잘 불며 고인 물이 적은 고지대 지역을 찾으시면 되고, 실제로 해발고도가 높고 기온이 낮은 산 정상 부근에서는 모기 수가 크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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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라마35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우선, 모기 서식지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은 크게 세 가지, 즉 온도, 물(수분), 바람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이 세 가지 조건이 맞으면 모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반대로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모기가 거의 없는 환경이 된답니다.

    1. 모기가 많은 서식지의 핵심 조건은 세가지는 아래와 같아요

    1) [온도] 25~30°C 구간이 핵심입니다

    모기는 기온 25~30°C 사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번식하는데요. 특히 28~32°C는 모기의 번식과 활동에 이상적인 온도 구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활동이 크게 줄어들고, 13도 아래에서는 거의 완전히 멈춘답니다.

    2) [고인 물] 가장 결정적인 번식 조건입니다

    모기는 반드시 물에 알을 낳아야 해요. 고작 화분 받침이나 빈 캔처럼 아주 작은 고인 물이라도 3일 이상 방치되면 충분한 산란 환경이 만들어진답니다. 흐르는 물이 아닌 정체된 물이 핵심 조건이며, 하수구, 습지, 논, 웅덩이처럼 물이 고여 있고 유기물이 풍부한 곳이 대표적인 서식지가 됩니다.

    3) [습도와 바람] 모기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모기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생존율이 크게 올라가는데요. 반대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환경에서는 날갯짓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폭우(일 75mm 이상)나 10일 이상 장마가 이어지는 상황도 오히려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것으로 국내 기본적인 통계에서도 확인이 되고 있어요.

    2. 모기가 적거나 없는 서식지의 특성은요?

    아래의 환경적 조건들 중 두 가지 이상이 겹치면 모기 개체 수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1) 기온이 낮은 고산지대나 극지방에 가까운 지역 (아이슬란드는 세계 유일의 모기 없는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바람이 강한 해안가, 능선, 고지대

    3) 고인 물이 전혀 없는 건조한 환경 (사막 지형, 잘 관리된 도시 도심)

    4) 실내 기준 에어컨 가동으로 온도 22°C 이하, 습도 40~50% 유지

    5) 흐르는 물만 있고 정체 수역이 없는 계곡 상류나 폭포 주변

    6) 강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부는 개방 공간

    정리하자면,

    모기를 피하려면 특히 고인 물 제거가 가장 강력한 단일 조치인데요. 화분 받침, 에어컨 물받이, 베란다 배수구처럼 눈에 잘 안 띄는 곳의 고인 물만 꾸준히 없애줘도 주변 모기 밀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모기도 생물이기에 일정 조건에서만 서식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그런 조건을 제거해주면 모기는 살 수 없죠.

    먼저 고지대에서는 모기가 서식하기 어렵습니다. 해발 1,000m이상이라면 기온과 기압이 낮아 모기가 비행하거나 번식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또 비행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초속 1m의 선풍기의 미풍 정도의 바람에도 정확한 비행이 불가능하고 습도가 50%이하로 떨어지면 탈수로 인해 생존이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14도 이하면 활동을 멈추고 영하가 되면 얼어죽게 되죠.

    또 물살이 강한 곳에는 알을 낳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에 고인물이 없다면 개체수는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지역적으로는 우리나라의 대관령이나 평창 같은 고원지대, 또는 계속 바람이 부는 해안가나 섬지역은 모기가 거의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의치 않다면 선풍기로 가장 약한 바람만 틀어둬도 모기가 접근하기 어려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