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손톱에 가로선이 깊게 파였습니다.
지난달부터 생겨난 것 같은데 이런 증상이 유독 엄지 손톱에만 일어나더군요. 가로선이 깊게 파인 부분은 사진상으론 안보이겠지만 살짝 불그스름합니다. 제 몸에 무슨 이상 현상이라도 생겨난 것일까요?
손발톱 엄지에 흔히 동반될 수 있는 소견으로 보통은 뿌리가 일시적으로 손상된 이후에 생길 수 있는 소견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엄지를 만지거나 긁거나, 스마트폰이나 마우스 등 사용으로 반복적인 자극 및 압박이 생겼거나, 피부염이 생겼었다거나 하는 등 원인이 있은 이후에 동반될 수 있는 소견입니다. 일반적으로 심각한 증상 소견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우려스럽고 걱정된다면 피부과 및 정형외과 등 진료 및 검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방법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1명 평가설명하신 소견은 보(Beau)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손톱 성장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성장이 억제되면 손톱판에 가로로 파인 홈이 생기며, 시간이 지나 손톱이 자라면서 위쪽으로 이동합니다. 엄지손톱에만 나타나는 것도 흔한 양상입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손톱 기질(matrix)에 일시적 스트레스가 가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원인으로는 국소 외상(무의식적인 손톱 압박, 스마트폰 사용 습관, 반복적 자극), 최근의 발열성 질환, 심한 피로, 수면 부족, 급격한 체중 변화, 급성 감염 등이 가장 흔합니다. 불그스름해 보이는 것은 해당 시점의 염증 반응 흔적일 수 있습니다.
임상적 의미로, 단일 손톱에 국한되고 다른 전신 증상(체중 감소, 지속적 발열, 탈모, 전신 피부 변화 등)이 없다면 전신 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 손톱은 한 달에 약 2에서 3밀리미터 자라므로, 한 달 전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면 시기적으로도 맞습니다.
진단은 대부분 병력과 육안 소견으로 충분합니다. 여러 손톱에 동시에 반복적으로 생기거나, 손톱이 갈라지며 탈락하거나, 색 변화가 동반되면 혈액검사(빈혈, 갑상선 기능, 염증 수치 등)를 고려합니다.
치료는 특별한 약물치료 없이 경과 관찰이 원칙입니다. 손톱을 짧게 유지하고 반복적 압박을 피하면 수개월 내 자연히 사라집니다. 통증, 고름, 급격한 악화가 있으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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