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실외기 소음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합니다
자취방 창문 앞에 같은 층에 있는 실외기(3개)가 모두 붙어있습니다.
콘크리트 벽에 붙어서인지 모르겠는데 실외기가 돌 때마다 진동이 전해지고 소음이 너무 심합니다.
소음이라도 차단하고자 문을 닫고 에어컨을 키려 했는데 에어컨에는 담배 찌든내가 베어있어 에어컨 청소업체를 불러 청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담배 냄새가 나서 문을 닫고는 에어컨을 킬 수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라
창문 닫고 담배냄새 맡으면서 에어컨 키기
아니면
창문 열고 남의 집 실외기 소음과 진동 느끼면서 살기
이렇게 두가지 선택지밖에 없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새벽에 자다가도 실외기 소음과 진동 때문에 기본 두 번은 깨게 됩니다.
집주인에게 말씀 드렸더니 실외기를 어떻게 할 수 없다. 라는 답변을 받았고,
부동산에도 연락해보니 집주인과 통화를 했는데
나갈거면 세입자 구하고 나가든지, 아니면 여름동안만 월세를 5만원 깎아주겠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부동산에서는 이걸 안 이상 다음 세입자를 구할 때 고지를 해야되고, 그렇게 되면 세입자 구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월세 5만원 깎는걸로는 이 소음과 진동을 견디고 살기에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여름동안 에어컨도 못 틀고, 제대로 잠도 못 자고 있는데 매일매일 반복될 걸 생각하면 정말 밖에 붙어있는 실외기 던져버리고 싶습니다..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안녕하세요. 길한솔 변호사입니다.
당사자 사이에 협의가 어렵다면 해당 내용이 계약 해지에 해당하는지를 입증하는 것이 중요한데 결국 소송을 통해서 다투어야 하는 것입니다. 소송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임대차 분쟁 조정을 고려 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