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인문계 수시 입시 관련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여학생입니다. 약 1달 전에 문이과 선택관련 질문을 올렸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이 좋은 답변을 달아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래서 한가지 더 질문드려볼까 해요.
아무래도 입시에서는 재수생 끼고 가는 정시보다는 수시가 더 유리하잖아요 대부분 수시로 대학을 가장 많이 가고요.
그럼 내신을 절대 빼놓을 수가 없죠....그런데 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가.....원래 변별력 있게 시험을 잘 내는 학교인데 이번에 선생님들께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셔서 영어 1등급컷이 증발하고 과학 100점이 10명 넘게 나오는 등 등급컷이.....네.....쉽게말해서 그냥 무너졌는데요....ㅠㅠㅠ
저같은 경우도 영어 사회 각각 하나씩 틀렸는데 3등급이 뜨더라고요....물론 다른 과목도 받은 점수에 비해 등급이 정말 못나왔구요ㅠㅠㅠㅠ
사실 인문계 지방고를 선택한것도 나름 전략이었어요. 중학교때는 전교 1,2등을 했어서 원래는 국제고등학교나 자사고를 준비했었는데요.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적성에 잘 맞지만 수시로 경쟁해서 대학을 가기에는 너무 힘들것 같다는 부모님과의 상의 끝에 결국 원서 접수 전날에 지원서를 내리고 인문계로 지원했어요. 물론 무조건 내신을 잘 따서 수시로 대학을 가자는 전제조건으로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다니는 학교에 지역에서 잘한다는 친구들이 너무 많이 온거에요ㅠㅠㅠ원래 이 학교가 문과 학교로 유명한데, 이번 의대 증원 이슈때문에 의대를 희망하고 특목자사를 준비하던 자연계열 친구들도 내신 하나 바라보고 저처럼 다 인문계로 온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이과, 그중에서도 극상위권 친구들이 모이다보니 수학 과학 1등급은 당연히 그 친구들이 가져가구요....상대적으로 강해서 점수가 그래도 잘 나온 국영사한 같은 경우에도 변별력 문제 때문에 저처럼 하나 틀렸는데 3이 뜨는....그런 말도안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네요....ㅠㅠㅠ 정말 많은 고민 끝에 내신만 바라보고 3년 내내 준비했던 자사고나 국제고를 포기하면서까지 인문계로 왔는데 예상했던 상황과 너무 달라서 저도 그렇지만 선생님들께서도 이번 해에 유난히 내신이 힘들것 같다고 당황스러워하시더라고요. 심지어 지방이라 학교 인원수도 많이 적어서 전교에서 8등은 해야 겨우겨우 1등급 안정권인데....물론 제가 겨우 이번 한번의 시험만으로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것같고 제가 평소 실력에 비해 많이 못 친것도 맞지만....그래도 찍히는 등급을 보니 정말 속상하더라고요ㅠㅠ진짜 열심히 준비했는데.....제가 너무 쉽게 포기하고 무너지는걸까요...선배분들은 1학년때 등급이 잘 안나오더라도 2,3학년때 많이 올려서 상승곡선으로 대학 잘가시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던데 아무래도 그런 경우는 흔치 않다 보니까 많이 힘들고 고민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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