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카드가 연결된 전산 시스템이랑 정산 방식이 달라서 그래요. 개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포인트로 넣어주는 방식은 지자체 예산이랑 연동되어 있어서 애초에 본인 거주 지역 안에서만 긁히도록 가맹점 제한을 빡빡하게 걸어두는 경우가 많거든요. 반면에 주민센터에서 아예 실물로 따로 주는 전용 바우처 카드나 선불카드는 지역 기준이 아니라 '에너지 결제'라는 특정 목적(주유소나 가스 충전소 등)에만 맞춰서 전국 전산망으로 뚫려 있기 때문에 타지역에 가서 써도 문제없이 결제가 승인되는 거예요. 한마디로 카드가 먹히는 전산망을 동네 마트용으로 묶어놨느냐, 전국 업종용으로 열어놨느냐의 차이라고 보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