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ㄱlㄴl

ㄱlㄴl

채택률 높음

친구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보는건 좀 그렇겠죠?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중2 학생입니다.

저는 정말 제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단 1명 밖에 없습니다. 초딩때 친한 친구에게 비밀을 말했는데 그 비밀이 다른 친구들 사이에서도 몰래몰래 떠돈다는걸 알게된 이후로 그냥 사람 자체를 잘 못 믿게 되고 친구관계에 대해 좀 예민해졌습니다.

또 나는 얘가 제일 친한 친구라고 생각해도 정작 그 친구들 곁에는 저보다 더 친한 친구들이 있어서 그 친구들의 순위 밖으로 항상 밀려나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거의 친구가 없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입학한 후 처음 보는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는 저와 정말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많이 털털하면서도 소외되는 친구들도 잘 챙겨주고 할말은 다하는 성격이었습니다. 그와 반대로 저는 좀 소극적인 성격이었습니다.

근데 그런 친구가 저와 다녀준다는게 잘 안 믿겨집니다. 저는 정말 한 없이 부족한 사람이고, 그 친구에게 도움도 많이 되지 않는데 왜 저를 이렇게까지 챙겨주고 찐친이 되어준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진짜 꼭 한번 쯤은 물어보고 싶은데, 그 친구한테 직접적으로 묻는건 좀 그렇겠죠? 좀 있으면 그 친구랑 해수욕장 가기로 했는데 그때 물어볼까요? 고민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괜히 스스로를 낮추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진짜로요.

    지금 작성자분이 느끼는 불안이나 의심은 예전에 상처받았던 경험 때문에 생긴 거지 지금 옆에 있는 친구가 그렇게 생각해서 생긴 게 아니거든요.

    오히려 그런 마음 들 때일수록

    아 내가 또 예전처럼 생각하고 있구나 하고 한 번만 딱 멈춰보는 게 도움이 돼요.

    그리고 그 친구가 계속 옆에 있다는 건

    이미 답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거예요.

    굳이 이유를 증명받지 않아도 될 만큼요.

    그래도 너무 궁금해서 한 번쯤 물어보고 싶다면,

    부담 주는 질문 말고 가볍게 웃으면서 꺼내보세요.

    그 정도는 전혀 문제 없고 오히려 더 가까워질 수도 있어요.

    지금 관계 되게 소중한 상태니까괜히 스스로 위축되기보다는 나도 충분히 친구로서 괜찮은 사람이구나 이렇게 조금씩 생각 바꿔보셨으면 좋겠어요진짜로 그 친구는 아무 이유 없이 옆에 있는 거 아니에요.작성자분은 충분히좋은 사람이고 항상 잘 버티고 잘해왔으니깐 걱정 너무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ㅠㅠ

  • 안녕하세요 새나라의 어린이🥹

    저도 그 또래였을때 친구 관계로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어서 보자마자 마음이 뭉클하면서도 위로도, 응원도 해주고 싶네요..✨ 친구가 전부라고 생각했던 시절도 있었는데..ㅎㅎ

    작성자님 말씀대로 친구에게 직접 물어보는게 나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편으론 고마운 내 마음을 진심담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담백하게 물어보는 방법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