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왼쪽 목구멍만 침 삼킬 때 통증, 원인이 무엇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제목 그대로 어제 아침부터 목구멍이 두 개로 나눠진 것처럼 왼쪽부분만 침 삼킬 때 무엇이 걸리는 느낌의 통증이 지속됩니다.

예전에도 한쪽만 통증이 있다가 약 2-3일 뒤 없어질 때도 있었고, 그 통증이 목 전체로 와 목감기로 번진 적도 있었습니다.

구글링해보니 편도염일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데... 원인이 무엇일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침을 삼킬 때 목구멍의 특정 한쪽 부분에만 통증이 집중되는 증상은 매우 불편하며, 마치 이물질이 걸린 듯한 불쾌감까지 동반되어 신경이 많이 쓰이실 것 같습니다. 20대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이러한 국소적 통증은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역시 편도염이나 인후염입니다.

    편도는 목 뒤쪽 양옆에 위치하여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세균을 일차적으로 방어하는 기관인데, 신체 피로도가 높거나 면역력이 저하되면 이 편도에 염증이 생기며 비대칭적으로 붓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한쪽만 침을 삼킬 때 자극이 심하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내 생각에는 예전 경험처럼 통증이 목 전체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적극적인 초기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쪽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일반적인 감기로 치부하기보다 다음과 같은 가능성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 편도결석: 편도 표면의 작은 구멍들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 돌처럼 굳은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한쪽 편도에 자리 잡으면 침을 삼킬 때마다 이물감과 찌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 역류성 식도염(인후두 역류증): 위산이 역류하면서 목 위쪽까지 자극을 주는데, 잘 때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누워 자거나 구조적인 이유로 특정 부위가 더 자주 자극받으면 한쪽 목구멍만 유독 아플 수 있습니다.

    • 건조한 환경 및 구강 호흡: 실내가 건조하거나 수면 중 입으로 숨을 쉬면 목 점막이 마르면서 염증에 매우 취약해집니다.

    지금 당장 가장 추천하는 관리법은 소금물 가글입니다. 따뜻한 물에 소금을 아주 약간만 타서 입안과 목 안쪽을 자주 헹궈내면 염증 부위의 살균 효과와 함께 점막 진정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셔 목 점막이 마르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혹시 통증이 있을 때 거울로 입안을 비춰보았을 때, 통증이 있는 왼쪽 편도가 오른쪽보다 눈에 띄게 붓거나 하얀 점 같은 것이 보이지 않으신가요? 만약 열이 나거나 목소리가 변하고, 통증 때문에 물조차 삼키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진다면 단순히 감기약을 먹고 버티기보다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염증의 정확한 위치와 정도를 진단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항생제나 적절한 소염제를 처방받으면 목 전체로 염증이 번지는 것을 훨씬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니, 이번에는 방치하지 마시고 빠른 진료를 통해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경우도 있구요. 그게 편도염, 인후염 이런거지요. 감염이 아니라면 후비루나 역류성 인후두염에 의한 통증인 경우도 있어요. 통증만 있고 다른 증상이 없다면 후자를 의심해 보구요. 통증에 발열, 기침, 가래 등이 생기면 감염을 의심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