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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은 중국의 탕나시(唐納什)와 일본의 미에(名絵)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탕나시는 중국의 탕(唐)시대(618-907)에 유행했던 증명서 겸 명함으로, 주로 방문선물, 도시락 등과 함께 사람들 사이에서 교환되었습니다. 이러한 탕나시는 이름, 성씨, 본관, 자취, 관직, 나이 등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일본의 미에는 탕나시를 모방한 것으로, 15세기 후반부터 16세기 초반부터 일본의 사회에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미에는 탕나시와 마찬가지로 성명, 본관, 연호 등이 적혀져 있었습니다.

명함이 서구에서 처음 등장한 것은 17세기 말에 유행한 유럽 공작들의 방문증명서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명함은 사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고,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일상생활의 필수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