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일 수도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2주 전 쯤엔 버스에서 넘어져서 보도블럭에 다쳐서 무릎에 찰과상, 타박상이랑 손바닥 두 군데에 상처가 났어요. 1주 전엔 길고양이한테 다리를 옷 위로 물려서 모공만한 상처에 피가 조금 나다 말 정도로만 다쳤고요. 두 상처 다 병원 갔는데 파상풍 주사랑 광견병 주사랑 꼭 맞을 필요는 없다 해서 안 맞았어요. 파상풍 맞은지는 10년 됐고요. 소독 다 하고 항생제도 처방받아 먹었어요.
근데, 제가 광견병 공포 때문에 저번주를 내내 불안으로 보내다가 월요일에 정신과에 가서 SSRI를 새로 처방 받았어요. 그리고 처방받아 먹은지 얼마 안 가 커피를 마셨는데 그 다음부터 떨림이 많이 나요. 근데 지금 목 부분도 계속 떨리는 것 같아요. 목이 좀 부은 것 같고 그 쪽 근육이 좀 불편한데, 막 입 못 벌리고 못 씹고 못 삼키고 못 말하진 않아요. 그냥 계속 떨리고 좀 불편한 것 같아요. 상처 부위가 더 아프진 않아요. 덧난거 없이 아물고 있고요.. 파상풍일 수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2주 전쯤 보도블럭에 넘어져서 다쳤고, 1주일 전에는 길고양이한테 옷 위로 다리를 물린 것으로 보입니다. 두 경우 모두 병원에 가서 소독을 받았고, 항생제도 처방받아서 제대로 처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파상풍이나 광견병 예방 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였으니 이를 믿고 안심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상처 부위가 더 아픈 것 없이 잘 회복 중인 것으로 보이며, 떨리는 증상은 파상풍보다는 과도한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상처가 잘 아물고 있는데 지나치게 걱정을 하는 것은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흥분시킴으로써 떨리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푹 쉬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궁금하신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곧 끝나가는데 건강을 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해당되는 증상은 파상풍과는 크게 연관이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열이 많이 나거나 통증이 있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