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시판되는 술 중에 도수가 가장 높은 제품은 폴란드의 증류주인 스피리터스 렉티피코와니로 알코올 함량이 96%에 달합니다.
물과 에탄올이 혼합될 때 일반적인 증류 공법으로는 더 이상 농도를 높일 수 없는 한계라고 합니다. 이론적으로 사람이 섭취할 수 있으나 원액 그대로 마시는 행위는 정말 위험합니다. 96도의 고농도 알코올은 입안과 식도, 위장 점막에 바로 손상을 입힐 수 있고, 화학적으로 화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소량 섭취만으로 급성 알코올 중독이나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스피리터스는 일반적인 술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소비가 된답니다. 과일, 허브, 설탕을 넣어 수주에서 수개월간 숙성시키는 폴란드 전통주 날레프카의 베이스로 사용이 되기도 하고, 칵테일에 소량만 첨가해서 도수를 조절하는 용도로 활용이 됩니다.
그리고 강한 휘발성과 살균력으로 요리 잡내를 제거하거나 제과제빵 분야에서 향료 추출을 돕는 재료로도 사용된다 합니다.
직접 마시는 술은 아니며, 다른 재료와 결합해서 새로운 맛, 향을 내기 위한 원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