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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치타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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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에서 티리안 퍼플이 왕족의 전유물이었던 이유?

티리안 퍼플 이라는

오묘한 보라색이 있는데요

이는 사실 페니키아 인들이 구현해낸 기술로

고대로마 에서는

왕족들만이 사용가능한 색이었다는데요

서민의 사용이 금지되어있었고

황제만 순수 보라색을 입을 수 있었으며

왠만한 것들은 고위 관료 정도만 착용이 가능했다 하는데요.

로마 관련 영화 같은 걸 보면

왕족들은 특이한 보라색 망토 같은걸 두르는걸 보기는 했습니다.

이게 재료가

바다에서 나는 뿔고동 종류에서 껍데기로 부터 가루를 내가지고

조금씩 모아서 어떻게 만든다고는 하던데

문헌적으로 남아있는

정식적인 제조법이 없어서

재현이 힘들다는 소리도 들었는데요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재료 였음에도

굳이 왕족들 만이 그 색깔을 전유물로 했던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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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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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고대 로마에서 티리안 퍼플(Tyrian purple), 즉 자색 염료가 왕족과 황제 등 상류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자색 염료가 극도로 희귀하고 고가였기 때문입니다.

    티리안 퍼플은 오늘날의 레바논 지역에서 '뿔고동'이라는 조개류의 분비물에서 아주 소량씩만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염료를 조금만 얻기 위해서도 수천 마리의 조개를 채취하고 오랜 시간과 노동을 들여야 했기 때문에 극도로 희귀하고 비쌌습니다.

    다음으로 티리안 퍼플은 제국의 권위와 특권을 상징했기 때문입니다.

    티리안 퍼플은 단순한 색깔이 아니라, 로마 제국의 권위와 신성을 상징하는 색으로 여겨졌습니다.

    특히 로마 제국 후기에는 황제만이 티리안 퍼플로 염색된 옷을 착용할 수 있도록 법으로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자색은 제국 권위의 독점적인 표현이 되었고, 그 자체로 정치적 상징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 타리안 퍼플은 레바논 티레(Tyre) 지역의 뿔고동에서 극소량만 추출할 수 있었고, 1그램의 염료를 만들기 위해 수천~수만마리의 고동이 필요했습니다. 이렇게 때문에 금보다 비쌀 정도였습니다. 이처럼 귀한 염료로 염색한 자주색 옷은 자연스럽게 권력과 부, 신성함을 상징하였습니다. 로마에서는 황제와 왕족, 그리고 극소수 관료만이 착용하도록 규제했습니다. 이를 통해 황제의 권위를 시각적으로 과시하고 사회적 위계를 명확히 드러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