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잔기침을 지주하는데 효과 좋은 민간요법을 추천해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시잘

66세 여성이 감기몸살을 앓고 난 다음 잔기침을 자주 합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자주 합니다. 이분은 양약에 민감하여 못 먹는 약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방이나 민간요법을 추천해 주십시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60대 중반의 여성분께서 감기몸살 이후 특히 아침마다 기침이 심한 것은 한방에서 말하는 구해의 범주로 볼 수 있습니다. 감기라는 외부의 사기가 물러갔음에도 기침이 지속되는 이유는 호흡기 점막의 진액이 말라 기관지가 예민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면 중에는 체내 수분 대사가 정체되었다가 아침에 일어나 움직이면서 차가운 공기를 마실 때 예민해진 폐가 반응하며 기침이 터져 나오게 됩니다. 양약에 민감하시다면 몸의 정기를 보하면서 스스로 회복하게 돕는 완만한 처방이 적합합니다.

    우선 한의학적으로는 폐의 음기를 보하고 열을 내려주는 자음강화의 원리를 적용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약재로는 맥문동과 오미자가 좋습니다. 맥문동은 폐의 진액을 보충해 기관지를 촉촉하게 적셔주며 오미자는 흩어지는 기운을 수렴하여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민간요법으로는 도라지와 배를 달여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가래 배출을 돕고 배는 해열과 윤폐 작용이 있어 건조한 아침 기침에 효과적입니다. 이때 따뜻한 성질의 생강을 소량 첨가하면 찬 공기에 반응하는 기관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으로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셔 목을 축이고,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여 호흡기가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목 뒤의 대추혈 부위를 드라이기 바람이나 온찜질로 따뜻하게 해주면 폐의 기운이 순조로워져 기침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