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뇌경색 발생 예방과 평소 생활 어떻게?
최근 주변 지인들의 뇌경색 발생 소식을 듣곤 합니다. 저는 3년전부터 겨울철 밤에 차가운 곳에 노출되면 머리가 차고 몸이 떨리고 있습니다. 뇌경색과 관련되는건지, 계절적 요인인지, 예방 또는 평소 생활방식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여름엔 몸이 덥듯이 겨울엔 차갑고 추위를 타는 것이 맞습니다.
몸이 떨리는 이유는 체온을 높이기 위해서 몸이 열생산을 하는 과정에 떨리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몸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그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겨울에는 혈압이 상승하고, 피가 더 걸죽해지기 때문에 뇌경색이 더 잘 발생합니다.
혈압이 있다면 고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구요.
수축기 혈압을 10-20정도 낮추면 뇌졸중 위험이 30-40%정도 감소합니다.
약물치료와 생활습관으로 120/80을 유지하는 것,
그리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가장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추운곳에서 머리가 차고 몸이 떨리는 증상은 뇌경색과 연관이 없습니다.
뇌경색을 예방하는건 오늘 하루 추운곳에 있지 않는다거나 좋은 음식을 먹는다거나 하는걸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뇌경색의 위험인자를 이해하셔야겠습니다.
뇌경색의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심혈관질환 (허혈성, 판막, 부정맥), 흡연, 당뇨, 이상지질혈증이 있습니다.
이 위험인자들을 최대한 줄여주시는게 맞겠습니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경우 약을 먹어서 질환을 잘 조절해야겠고 심장질환이나 부정맥이 있는 경우에는 아스피린같은 항혈소판제를 복용해야겠으며 금연하시는게 뇌경색을 예방하는 길이겠습니다.
확실히 추운 계절에 혈관들도 수축하다보니 뇌경색이나 심근경색같은 질환의 발병율이 증가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이 병들이 추운곳에 노출되었다고 머리가 차갑거나 몸이 떨리는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으니 이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뇌경색에 대해서 걱정이 되시면 차후에 건강검진 하실 때 경동맥이나 뇌동맥 영상검사를 해보시는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찬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에 차고 몸이 떨리는 증상은 뇌경색과 크게 관련 없는 증상이며,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누구나 그러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는 생활 습관을 최대한 없애야 합니다.
장도연이 추천하는 아하!
앱으로 편리하게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