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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가벼운 운동이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혈당이 높은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들은 식후에 가볍게 산책이나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먹은 음식으로 혈당이 이미 혈액에 들어온 상태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는것인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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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성현 전문가입니다.


    식후 간단한 운동을 통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해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 식후 가벼운 운동은 근육이 혈액 속의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직접 사용하도록 촉진합니다. 음식을 통해 섭취된 포도당이 혈류로 들어와 혈당을 높일 때, 신체 활동은 이 포도당을 근육 세포로 이동시켜 소모시킴으로써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작용은 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완화하고 인슐린의 부담을 줄여 당뇨병 관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 무엇보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근육 세포로 더 많이 흡수됩니다.

    비유하자면 자동차가 연료를 사용하는 것처럼, 움직이는 근육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식후에는 혈당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는데, 이때 운동을 하면 이 포도당이 근육으로 빠르게 이동하여 혈당 상승폭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죠.

    또한 가벼운 운동이라도 이는 우리 몸의 세포들이 인슐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들어 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혈액 속의 포도당이 근육과 다른 조직으로 더 효율적으로 운반되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이미 혈액에 들어온 혈당에도 당연히 효과가 있습니다.

    앞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식후 운동은 이미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을 근육에서 에너지로 사용하도록 촉진하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격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정도의 운동이 식후 혈당 관리에 더 효과적일 수 있는데, 너무 강도 높은 운동은 더 많은 포도당을 요구하기 때문에 오히려 혈당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