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수술 후 설사 증세 대체 언제까지 가는 걸까요? ㅜㅜ
제법 큰 담석 때문에
담낭염이 너무 심해서 급히 담낭 제거 복강경수술 이후 약 20여일 지났습니다.
3일 입원후 퇴원하고 나서 17여일
그런데 지금 까지도 매일 한두번씩 정도는 아랫배가 살살 아프면서
설사를 계속 하게 되더군요
근데 그게 시시때때로 언제 이런일이 발생 할찌는 모르는 상태
즉 일마치고 집에 오는 와중에도 지하철 목적지 까지 가기도 전에
뱃속에서 급하게 신호가 와서
중간 역에서 급하게 내러서 화장실 찾기도 하고
때로는 버스를 타다가고 중간에 내려서
또는 동생이나 친구랑 잠깐 동네 근처 가는 동안에도
윽! 갑자기 아랫배가 살살 땡기면서 긴급상황 발생
아이구 눈에 뵈는 스타벅스 아무대나 가서 화장실 로 급행
이렇게 급하게 볼일 보고 나오면 아주 천국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런일이 매일 이러다 보니 힘이 쭉쭉 빠지네요... ㅡㅡ;
제가 평소 자전거 라이딩을 좋아 하것만
요즘은 언제 어디서 이런일 생길려나 겁이나서
날씨 좋던 5월 봄날 친구랑 장거리 라이딩 같은거
꿈도 못꾸는 지경입니다.
복강경 수술 이후 회복 적응 하는 기간이 필요한지라
이런 현상은 당연하다 하는데 대체 언제까지 이런일 겪어야 하는 걸까요?ㅡㅡ
언제쯤 예전처럼 정상적인 배변 활동이 가능 한걸찌?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복강경수술의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담낭절제후 부작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담낭 절제 후 증후군 (Postcholecystectomy Syndrome, PCS)이라고 하구요
담낭 절제술 후 약 5~40%의 환자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담낭의 기능이 담즙을 모아놨다가 필요할때 내놓는 것인데 환자분의 경우는
이러한 담낭을 절제를 하였기 때문에 담즙이 바로바로 배출이 되면서 장운동 및 흡수에도
영향을 주어 설사를 유발하게 됩니다. 수술후에는 총담관이 확장하여 담낭역할을 대신할 때까지
1~2개월 동안은 증상이 지속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담낭 제거 수술을 받은 경우, 담즙이 정체 없이 장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소화액이 음식에 바로 노출되면서 설사를 유발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3개월 이내에 장과 담즙량이 조절되면서 설사는
조절이 되지만 식습관에 따라서는 자주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진경, 지사제를 평소 갖고 있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있을 때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