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위생 전문가 혹은 정신과 선생님분들께 질문드립니다.(feat 결벽증)
성별
남성
나이대
30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미혼 남성입니다.
모종의 사건과 예민한 성격으로부터 흔히 말하는 결벽증 증세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병원균들이 점막 같이 약한 신체조직(눈/성기/코 입 귀 등)에 침투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외부 사회생활은 문제없지만
1) 집에 들어와서는 샤워를 한시간 넘게 해야함
2) 가족들과의 생활공간을 이용할 때 손을 사용한 뒤 방에 돌아올 땐 손을 정석적 세척법에 따라 2회 세척
이렇게 해야 더러운 병원균으로 부터 안심하고 제 방(거의 반도체 클린룸)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강박이 있어요. 침대에 누웠을때 더러운 부분이 있으면 손에 닿았다가 결국 그 손을 눈에 비비게 되고 코에 비비게 될테니, 신체를 자유롭게 만지고 경계심을 풀 수 있는 개인공간은 철저하게 클린해야 한다는거죠.
요컨대 제 결벽증은 방에 대한 결벽증입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질문드립니다.
1) 손 포함하여 몸을 구석구석 2번씩이나(재오염방지) 씻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 굉장히 부담스럽네요.
1번의 꼼꼼한 비누칠/바디워시칠만으로 병원균세척에 충분한지 아니면 더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수술방 의사분들은 재오염 우려로 몇번씩 더 씻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은 씻어야 겠다 싶어서 이러고 있네요.
2) 한때는 저도 위생관념 아예 없이 살았던 적이 있는데요. 어떨때는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가도 십 수년째 감기한번 안 걸리는 걸 보고는 위생관리의 힘을 느끼며 번거로움을 감수 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공기중에 떠다디는 균들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많았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공기중에 떠다니면 그건 막지도 못하는데 씻어도 회피할수없는 부분이 있고 그걸 인정한다면 좀 덜 씻고 적당히 더럽게 지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3)기타 결벽증 극복에 특효인 방안이 있다면 짧게 안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