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바다가 수온이 상승하면 장단점이 있는것 같은데 어떤것들이 있는가요
요즘 우리나라는 폭염에 하루하루가 지쳐가고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해수면이 상승하면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바다의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새로운 어정이 출현허거나 해양 생태계를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거나 해양 관광의 자원이 다양화 되는 장점을 가질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따라 기존 어종의 서식지가 이탈하고 산호군락이 파괴되며 해양 질병이 증가하게 되거나 태풍 강도가 증가하게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해수면이 상승하면 항만 이용의 효율이 증가하게 되지만 해안이 침식되고 해수가 범람하여 위험해 지게 되겠죠. 또한 이에 따라 저지대도 침수되고 생태계가 파괴될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난류성 어종은 증가하고, 한류성 어종은 감소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최근 동해안에서 다랑어가 많이 나타나는 것도 수온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서해에서 상어가 출몰하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국내 바다에서 한류성 어종인 대구, 명태 등의 어획량은 거의 없다시피 한 것도 수온의 변화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조경 수역(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해역)도 북상하여 우리나라(대한민국) 영역에서는 조경 수역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수온의 변화는 해조류의 성장에도 영향을 줍니다. 차가운 물에서 잘 자라는 김 수확량은 급감할 것이고, 난류에서 잘 자라는 해조류가 훨씬 많아질 것입니다.
수온이 상승하면 해수의 열팽창 등으로 해수면이 상승합니다. 현재 세계에서 일어나는 해수면 상승은 육지 빙하의 융해에 따른 영향이 더 큽니다. 그러나 수온 상승이 계속되고, 꽤 깊은 수심까지 수온 상승이 일어난다면 해수의 열팽창에 의한 효과는 매우 커질 것입니다.
해수면이 상승하면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는 농경지의 소실입니다. 우리나라 곡창 지대의 대부분은 해발 고도가 낮은 강 중류와 하류에 발달하고 있습니다. 해수면이 상승하면 이들 농경지의 많은 부분이 해수면 아래로 잠기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농작물 수확량의 감소가 일어나고, 또 다른 농경지 개발을 위해 산림을 훼손해야 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둘째는 거주지의 소실입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대부분의 거주지는 해발 고도가 낮은 곳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해수면 상승에 따른 거주지의 손실은 농경지 손실과 같이 산림 훼손을 유발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