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왕권이 가장 강력했던 시기는 언제였나요?
조선은 나라를 설계할 때부터 신하의 나라라고 할 정도로 왕권에 대한 견제 장치가 다수 있었죠.
폐위된 연산군과 광해군 때를 제외하고 왕권이 상대적으로 강했던 때는 언제가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는 붕당정치라고 할 정도로 왕은 유교에 입각한 중재자 역활정도였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후기로 갈수록 신하들의 입김과 영향력은 커져 갔습니다. 후에는 세도정치라고 불릴정도로 폐단이 생기기도 했지요.
조선에서 왕권이 강력했던 시기는 건국초인 태조에서 태종까지가 아닌가 합니다. 태조와 그 아들 태종은 외방의 호족출신으로 고려말 왜구등을 물리친 장수들입니다. 왕위에 올라서도 군권을 틀어쥐고 있었으며 정변등을 직접 제압하기도 했었죠. 특히 태종때에는 왕권에 도전하는 세력이 있다면 가차없이 몰살을 시킬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조선 초기에는 태종 때 왕권이 가장 강했으며, 조선 중~후기에는 숙종 때 왕권이 가장 강했습니다. 영,정조 시기에는 조선 후기 부흥이 일어난 시기로 보긴 하지만 왕권 자체가 강했던 시기로 보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조선 시대 국왕 중에는 3대 태종 때 가장 강력한 왕권을 행사했습니다. 그는 즉위 과정에서도 1398년과 1400년 왕자의 난을 통해 정적과 형제들을 제압하고 즉위하였습니다. 그리고 재위 기간에도 여러 차례 공신과 외척의 숙청을 통해 왕권을 강화했습니다.
그리고 중앙 집권적 통치 체제를 위해 사병(私兵)을 혁파하고 군권을 중앙으로 집중시켰습니다. 또한 호패법을 시행하여 인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세금과 군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