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이 소화효소가 있는건가요? 발효되서 그런거 아닌가요?

매실을 생으로 못먹지 않나요?

어짜피 설탕에 재서 발효시켜서 먹자나요

매실 자체에도 발효시키는 효소가 들어있는걸까요? 아님 설탕이랑 만나서 오랫동안 두면서 발효되서 소화시키는 효소가 발생하는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매실에 대해 흔히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매실 자체에 소화를 직접 시켜주는 강력한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매실청을 만들 때는 사실 "발효"라기보다 설탕에 의해 매실의 성분이 추출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매실청은 보통 설탕 농도가 높아서 오히려 미생물 발효가 잘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실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이유는 매실에 들어 있는 유기산(구연산, 사과산 등) 때문입니다. 이런 성분들이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어서 소화가 잘되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매실은 말씀하신 대로 그냥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맛이 매우 강하고, 덜 익은 매실에는 몸에 좋지 않은 성분도 있어서 보통 청, 장아찌, 농축액 형태로 가공해서 먹습니다.

    즉,

    매실 자체에 유기산은 들어 있다.

    매실청은 주로 설탕으로 성분을 추출한 것이다.

    소화효소가 새로 대량 생성돼서 소화가 잘되는 것은 아니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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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매실 자체의 풍부한 유기산(시트르산)이 위장 운동을 돕고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돕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발효 과정에서 소화효소가 생겨난다고 오해하시지만, 핵심은 매실 고유의 성분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실 자체의 효과: 매실에 들어있는 강한 신맛(시트르산 등 유기산)이 위산 분비를 조절하고 소화샘을 자극하여 소화 불량을 해소해 줍니다.

    ​설탕의 역할: 매실을 생으로 먹으면 독성(아미그달린)과 강한 신맛 때문에 섭취가 어렵습니다. 설탕은 매실의 유효 성분을 안전하게 추출하고 장기 보관하기 위한 삼투압 및 방부제 역할을 합니다.

    ​발효와의 관계: 흔히 만드는 매실청은 발효보다는 설탕물에 매실 성분이 우러나오는 '용출'에 가깝습니다. 즉, 새로운 소화효소가 생겨난다기보다는 매실이 가진 천연 소화제 성분을 먹기 좋게 추출해 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