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참는 것은 건강에 안 좋은 습관인가요?
자고 일어나면 비몽사몽해서 소변이 마려워도 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비뇨기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소변에 독성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 지식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입니다.
자고 일어나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소변을 참는 것은 누구에게나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습관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비뇨기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반복적이고 습관적으로 지속된다면 몇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소변을 오래 참게 되면 방광에 저장된 소변이 늘어나면서 방광 벽의 근육이 과도하게 늘어나게 됩니다. 이를 반복하면 방광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소변을 완전히 배출하지 못하는 잔뇨증이나 방광 기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이런 상태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소변이 방광에 오래 머무르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져 요로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런 감염은 방광염, 요도염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상부 요로(신장)로 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변 자체에 독성이 있는지는 약간의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소변은 체내에서 불필요한 노폐물과 수분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지만, 독성이 강한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소변에 있는 요소(urea)와 기타 물질이 방광에 오래 머물 경우 자극을 줄 수 있고, 감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소변이 마려운 즉시 배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특히 수면 중이라도 소변이 급하게 마려운 느낌이 들면 잠시라도 일어나 해결하는 것이 방광 건강을 위해 바람직합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지속되고, 소변을 참지 않더라도 잔뇨감이 있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비뇨기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잠시 소변을 참는 것은 크게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여건상 의식적으로 소변을 억지로 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방관기능이 악화되고 심한 경우 소변이 역류하면서 신장에 손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소변을 참는 습관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특히 소변을 오래 참으면 방광에 압력이 증가하여 방광벽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방광의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배뇨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소변을 참으면 요로 감염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소변 속의 박테리아가 방광에 오랫동안 머무르게 되어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변 자체에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체내의 노폐물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제때 배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소변은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합니다. 따라서 너무 오래 참지 않고 규칙적으로 배뇨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