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레임은 영상의 어떤 속성(위치, 크기, 투명도, 회전, 소리 크기 등)이 "이 시점에는 이 값"이라고 찍어두는 기준점입니다. 예를 들어 영상 0초에는 글자가 화면 왼쪽 바깥에 있고 2초에는 가운데에 있다고 각각 키프레임을 찍어두면, 편집 프로그램이 그 사이를 알아서 이어 주어 글자가 왼쪽에서 가운데로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시작과 끝만 정해주면 중간 과정은 프로그램이 채워 주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키프레임을 켜라"는 말은 보통 그 속성 옆의 작은 시계나 마름모 모양 버튼을 눌러 변화 기록을 시작하라는 뜻입니다. 처음 키프레임을 찍은 다음 시간대를 옮겨서 값을 바꾸면 두 번째 키프레임이 자동으로 생기고, 그 사이에서 움직임이 만들어집니다. 사진이 천천히 확대되는 효과, 자막이 서서히 나타나는 효과, 배경음악이 말할 때만 작아지는 효과 등이 모두 이 원리입니다.
사용하시는 프로그램이 캡컷, 프리미어, 곰믹스 등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키프레임 버튼이 어디 있는지 더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 한 장을 골라 크기만 천천히 커지게 해 보시면 원리가 금방 이해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