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GDP와 GDP 3면 등가의 원칙 등 질문
A 지역
A지역 제분업자가 외국에서 밀을 10만원 수입해서
밀가루를 만들어 A지역 제빵업자에게 100만원에 팔았고
A지역 제빵공장은 밀가루로 500만원의 빵을 팔았을 경우
이 경우 A지역 최종생산물의 가치는 500만에서 10만원(외국 수입 밀)을 뺀 490만원
분배 국민소득으로 계산하더라도
A지역 제분업자 부가가치 90만원, A 지역 제빵공장 부가가치 400만원. 총 4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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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A 지역 제빵공장의 본사가 서울이라 부가가치 400만원 중 200만원이 서울 본사로 갔다면
A 지역 GDP는 290만원이 되는 건가요?
아니면 490만원인가요?
A 지역 제분업자의 부가가치 90만원, A 지역 제빵공장의 부가가치가 400만원이니 490만원
A 지역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가치도 490만원
이렇게 보면 490만원인데 부가가치의 200만원을 서울로 준 거니 290만원인가요?
그리고 이 경우 서울의 GDP는 200만원인가요?
아니면 생산한 것이 없으니 0원인가요?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들에 대한 답변입니다.
A지역에서 생산되고 판매된 것이라면 그 비용이 서울로 이동하게 되더라도
지역의 GDP는 비용 이전 전의 가치인 490만원이 유지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지역내총생산(GRDP) 계산은 해당 지역 내에서 생산된 총 부가가치가 기준이 됩니다. 따라서 A 지역 제분업자의 부가가치 90만 원과 A 지역 제빵공장의 부가가치 400만 원은 모두 A 지역에서 발생한 생산 활동으로 인한 것이므로, A 지역의 GRDP는 490만 원이 되는 것이 맞습니다. 제빵공장의 부가가치 중 200만 원이 서울 본사로 이전되는 것은 A 지역에서 생산된 가치에 대한 소득의 분배 또는 이전일 뿐, 생산 활동 자체가 서울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A 지역의 생산성 지표인 GRDP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서울 본사로 200만 원이 넘어오더라도, 서울 본사가 직접 이 빵을 '생산'한 것은 아니므로 서울의 GDP에는 이 200만 원이 직접적인 생산 활동으로 추가되지는 않습니다. 대신 서울은 이 200만 원을 소득으로 받게 되는 것이며, GDP는 생산 활동의 합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