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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쓱한바위새27
머쓱한바위새27

미국과 한국의 금리 차이가 궁급합니다.

미국에서는 금리를 올려도 고정금리가 95%정도여서 일반 국민들에게는 피해가 적다고 하는데요. 이와 반대로, 저희 나라는 변동금리가 100% 가까이 된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인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말씀이 어느정도 맞는 말씀입니다.

      현재 미국의 경우는 2가지 개인들의 부채 수준이 크게 심각한 상황이 아니며, 그리고 이 중에서 변동금리의 비율은 20% 내로 향후 금리인상을 하게 되더라도 큰 부담을 가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개인의 부채 상황이 역대 최악으로 심각한 수준으로 현재 1,900조원에 달하는 개인 부채중 변동금리 비율이 80%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미국의 경우는 금리를 인상하게 되더라도 국민들의 이자비용 부담 증가가 크지 않다보니 소비침체가 심각하게 발생하지 않으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즉각적인 금리의 반영으로 인해서 소비침체 및 향후 부실화 위험성이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두 나라의 상황 차이로 인해서 금리인상에 대한 기조가 다를 수 밖에 없었으며 이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금리인상을 미국은 3.75%인상 한국은 2%의 인상에 그치게 만든 주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금리인상의 제한은 이러한 개인부채들의 변동비율 때문에 힘들어 환율방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하였던 원인이 되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담대에서 고정금리가 차지하는 비중(2019년 말~2020년 말 평균 기준)은 미국 98.9%, 영국 91.4%, 독일 89.5% 등이지만, 한국은 47%입니다. 한국은 올해 기준으로도 고정금리 비중이 48.9%입니다. 100%까지는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고정금리를 받을 때에는

      변동금리에 비하여 1% 이상 이자 차이가 나 저금리였던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2022년 11월 기준 대출 중 변동금리의 비율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영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여기서 고정금리, 변동금리는 주택 담보 대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줄여서 주담대 하고 하며, 주담대에서 고정금리가 차지하는 비중(2019년 말~2020년 말 평균 기준)은 미국 98.9%, 영국 91.4%, 독일 89.5% 등이지만, 한국은 47% 입니다.

      변동 금리는 금리 인상이 바로 반영되므로 한국 대출자들이 체감하는 금리 인상 충격이 미국보다 크게 됩니다.

      미국은 관련 시장이 발달하여 대출 후 주담대 채권을 매입한 뒤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여 안정적으로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정 금리가 발달할 수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주담대 채권을 매입한 뒤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기에 시장이 작아서 변동 금리로 대응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