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의 금리 차이가 궁급합니다.
미국에서는 금리를 올려도 고정금리가 95%정도여서 일반 국민들에게는 피해가 적다고 하는데요. 이와 반대로, 저희 나라는 변동금리가 100% 가까이 된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말씀이 어느정도 맞는 말씀입니다.
현재 미국의 경우는 2가지 개인들의 부채 수준이 크게 심각한 상황이 아니며, 그리고 이 중에서 변동금리의 비율은 20% 내로 향후 금리인상을 하게 되더라도 큰 부담을 가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개인의 부채 상황이 역대 최악으로 심각한 수준으로 현재 1,900조원에 달하는 개인 부채중 변동금리 비율이 80%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미국의 경우는 금리를 인상하게 되더라도 국민들의 이자비용 부담 증가가 크지 않다보니 소비침체가 심각하게 발생하지 않으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즉각적인 금리의 반영으로 인해서 소비침체 및 향후 부실화 위험성이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두 나라의 상황 차이로 인해서 금리인상에 대한 기조가 다를 수 밖에 없었으며 이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금리인상을 미국은 3.75%인상 한국은 2%의 인상에 그치게 만든 주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금리인상의 제한은 이러한 개인부채들의 변동비율 때문에 힘들어 환율방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하였던 원인이 되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담대에서 고정금리가 차지하는 비중(2019년 말~2020년 말 평균 기준)은 미국 98.9%, 영국 91.4%, 독일 89.5% 등이지만, 한국은 47%입니다. 한국은 올해 기준으로도 고정금리 비중이 48.9%입니다. 100%까지는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고정금리를 받을 때에는
변동금리에 비하여 1% 이상 이자 차이가 나 저금리였던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2022년 11월 기준 대출 중 변동금리의 비율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영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여기서 고정금리, 변동금리는 주택 담보 대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줄여서 주담대 하고 하며, 주담대에서 고정금리가 차지하는 비중(2019년 말~2020년 말 평균 기준)은 미국 98.9%, 영국 91.4%, 독일 89.5% 등이지만, 한국은 47% 입니다.
변동 금리는 금리 인상이 바로 반영되므로 한국 대출자들이 체감하는 금리 인상 충격이 미국보다 크게 됩니다.
미국은 관련 시장이 발달하여 대출 후 주담대 채권을 매입한 뒤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여 안정적으로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정 금리가 발달할 수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주담대 채권을 매입한 뒤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기에 시장이 작아서 변동 금리로 대응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