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최근처럼 다자간 협정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그냥 FTA 체결됐다는 말로 끝낼 수 있는 시대는 지난 듯합니다. CPTPP나 RCEP, IPEF처럼 성격도 다르고 적용 범위도 제각각인 협정들이 기업 실무에 미치는 영향은 꽤 다층적입니다.
CPTPP는 관세 철폐 수준이 높고 지재권, 노동, 환경까지 포괄해서 수출기업 입장에선 고부가가치 제품이나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유리한 협정입니다. RCEP은 아세안+3 구조라 상대적으로 관세율은 낮게 시작하더라도 원산지 기준이 유연해서 역내 조달이나 가공거점 전략에 강점을 줍니다. IPEF는 아직 무역협정보단 공급망, 디지털, 탈탄소 논의 중심인데, 기업 입장에선 ESG나 공급망 리스크 대응에 정책적 신호를 읽고 선제적으로 투자 방향 잡는 데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