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화폐에 기재된 문화재는 어떻게 선정된걸까요?
보통 화폐에는 사람이 기재되는데요.
세종대왕 이순신장군 유관순누님이시죠.
근데 10원 짜리에는 다보탑이 있습니다. 왜 이것만 문화재가 기재되어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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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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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화폐에 기재된 문화재는 전문가들의 연구와 검토를 거쳐 선정됩니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의견과 함께 대중의 의견도 고려합니다.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73년에는 화폐 인물 도안에 대한 표준영정 채택이 추진되었다. 화폐 도안에 사용한 인물의 모습이 제작처에 따라 달라지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화폐 제작 시 도안에 대한 정부의 사전 심의를 거치게 되었다. 이순신과 거북선이 그려진 다 오백 원권(1973)과 이황이 그려진 가 천 원권(1975)이 정부 심의를 거친 지폐들이다. 가 오천 원권과 가 만 원권은 정부 심의 이전에 제작된 지폐였으므로 인물 초상이 표준영정으로 대체된 나 오천 원권과 나 만 원권이 1977년과 1979년에 각각 새로 만들어진다.
1983년에는 시각장애인용 점자가 적용된 지폐가 발행되었다. 자동화에 대비해 위조방지 기능을 강화했으며 종이 품질도 개선되었다. 오백 원권이 주화로 대체된 것도 이 시기다. 이후 2002년까지 홀로그램이나 미세 문자, 부분노출 은선, 숨은 그림 등 여러 기능이 새로 추가된 지폐가 제작되었다